4년 전 우승팀 스페인의 16강행이 좌절될 만큼 월드컵이 혼전입니다. 우리 다음 상대는 알제리인데요. 우리나라가 내심 16강행의 제물로 생각해 왔는데, 생각보다 셉니다. 어제 알제리는 H조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벨기에와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1대2로 지긴 했어도 공수(攻守) 모두 예상보다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약점이 없을 순 없죠. 한국이 이 약점을 잘 공략해 16강에 진출하기를 응원합니다.
며칠 전,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운전기사가 박 의원 승용차에 있던 돈다발을 검찰에 신고했죠. 이 미스터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이 돈을 도둑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한 날 운전기사는 급한 일이 있다며 일찍 퇴근했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운전기사가 그 뒤에 돈을 훔쳐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2000만원이 없어졌다고 신고했는데 운전기사가 검찰에 가져간 건 3000만원입니다. 5만원짜리 100장 묶음으로 2개 차이인데, 박 의원은 몰랐던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5만원짜리 지폐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현금 거래가 많은 남대문도, 부유층이 많은 서울 강남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은행 ATM의 출금 현황을 분석해보니, 5만원권을 많이 찾아가는 곳은 서울 대림동, 구로동, 경기도 안산이었습니다. 모두 중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5만원권 수요는 전국 평균을 4~5배 웃돌 정도로 높다는데, 5만원권을 얼핏 보면 황금색이라 중국인들이 특별히 더 좋아하는 걸까요.
김밥, 더는 값싸게 한 끼를 때우던 음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분식집에서 1000~2000원이면 한 줄을 사던 김밥이 이제 1만원을 넘기기도 한다네요. 재료도 그만큼 화려해졌습니다. 1등급 한우, 새우튀김, 불고기, 크랜베리 크림치즈…. 빵빵한 재료로 속을 채운 프리미엄 김밥집 10곳을 소개합니다. 군침이 돌긴 하는데, 엄마가 싸 준 소풍 김밥이 가장 맛있었단 생각도 드네요.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