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서 9개월 후의 경제활동을 예측하는
웨스트팩-멜버른 연구소 선행 지수가
4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HIGHLIGHTS
웨스트팩-멜버른 연구소: 경제 활동 선행 지수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록
“내년 호주 경제 더 느린 속도로 성장, 하반기 침체기 겪을 수도”
호주 경제가 2023년에는 더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하반기 들어서는 다소 침체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개월에서 9개월 후의 경제활동을 예측하는 웨스트팩-멜버른 연구소 선행 지수가
4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데이터를 종합한 이 지수는 지난 5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0.66%가 높지만
11월에 비해서는 0.92% 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번 선행 지수는
전 세계적인 공격적 통화 긴축 정책과 그에 따른 경제 활동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웨스트팩은 호주의 지속적인 실질 임금 하락과 주택 부동산 시장의 악화,
불확실한 자산 시장 역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웨스트팩의 빌 에반스 수석 경제학자는 “하반기 성장이 멈춘 11월 지수는
은행의 2023년 경제 성장 1% 전망치와도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중앙은행은 2023년 말 혹은 2014년 초까지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약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스트백의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호주중앙은행이 신년에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