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허리 프로젝트
ㅡ정선근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ㅡ
1. 허리통증에 귀를 기울이자!
허리 통증은 디스크가 손상되고 있다는 뜻이다.
허리 디스크가 우리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다.
대부분 근육이 뭉쳐있거나, 허리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운동으로 풀려고한다.
더욱이 허리를 많이 움직이는 나쁜 운동들을 한다.
그래선 안 된다.
운동보다 통증을 유발하지 않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허리반창고 자세이고, 좋은 자세이다.
2. 섣불리 수술하지 말자!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 MRI를 찍고 디스크가 탈출됐다며 수술일정부터 잡는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 수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는 지우개처럼 한 덩어리의 물렁뼈가 아니고 물방석 구조이기 때문이다.
밖에는 껍질이 있고, 속에는 로션 같은 젤리가 들어있다.
이러한 물방석 구조에 아주 작은 바늘 구멍만 하나 내도 십년 후 디스크 손상이나, 퇴행이 훨씬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디스크에 손을 대는것은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 그렇다면 탈출된 디스크는..?
탈출된 디스크는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1년~2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줄어들거나 없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차고도 넘친다. 다만, 디스크가 너무 튀어나와 소변보기가 힘들고 걷지도 못하게 되면 그때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그것은 극히 드문 예이다.
3. 나쁜 자세와 운동은 피하고, 좋은 자세와 운동을 하자!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기, 구부정한 자세로 바닥에 앉기, 구부정한 자세로 서 있기는 나쁜 자세의 전형이다.
이런 자세는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주범이 된다.
또한, 윗몸 일으키기, 누워서 다리 들었다 내리기, 허리 앞으로 구부렸다 펴기는 나쁜 운동의 3종 세트다.
특히 허리 아픈 사람에게는 독이 된다.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은 디스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좋은 자세는..?
최대한 허리를 꼿꼿이 펴고 척추뼈가 약간 신전상태를 이루도록 하는 자세다.
정선근 교수는, “허리는 꼿꼿히 펴고 배에 가볍게 힘을 준 상태인 '자연복대' 자세로 일하고 물건도 들고 운동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 라고 말한다.
허리에 좋은 운동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허리를 꼿꼿이 펴고 '자연복대' 상태를 유지한 채 서서하는 맥켄지 신전운동, 엎드려서 하는 맥켄지 신전운동, 앉아서 하는 맥켄지 신전운동, 맥길의 빅3 운동 등이다.
멕켄지 신전운동 & 맥길의 빅3 운동
출처: http://londonboys.tistory.com/379 [The fever drives you]
출처: http://sciencebooks.tistory.com/834 [Science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