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50mm 장대비 피해

[고무신(류창대)]

7월 1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많은 비가 왔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춘천시 남산면 일대에 253밀리가 왔다는군요.

백양리 스카이밸리 펜션에 모셔올 분이 있어 올라가다보니.. 산사태로 도로 유실입니다.

무너진 토사와 나무가 길을 막고 있습니다.

4륜 넣고 밀고 나갈가 잠깐 궁리하는데..

우회할 도로옆 밭도 물이 조금 들어 와있고...어쩌나,,음..!!

아..마침 동네 어른께서 트랙터로 구난을 오셨습니다. 내려갈 차들이 좀 밀려있었는데.. 봉사오셨나봐요.

덕분에 치워진 길로 올라갑니다.

스카이 밸리 앞길은 물이 불어나 접근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셔올 손님은 잠깐 걸어서 제차에 태워 무사히..모심..!!

강산수상레져는 물에 완전히 고립되어있군요.

원래 있던 곳보다.. 강가 쪽으로 붙어있습니다.

의암댐의 연이은 방류로..

자전거 길은 완전히 물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선착장 주변은 밀려온 쓰레기와 나뭇가지..풀들로 가득 찼어요.

계속 덜어내고 있지만 쉽지않습니다.

전선이 위태롭게 쳐저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단선은 아니었는데..

상류의 집중 호우로 방류량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텝들의 긴급 작업으로 떠내려가지않고..

선착장과 오가는 다리도 떼어내어 물살로 부터 대피중입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자전거도로와 맞닿는 화단입니다.

정말 많이 불어난 강물..

평소 자전거 도로 옆에 서있던 전주는 반이상 물에 잠기고.. 전선도 단선 되어버렸습니다.

계속되는 강물수위 상승..

다행히 비는 소강 상태입니다.

모터보트도 선착장 위로 모두 끌어 올려져있습니다.

앗..도마뱀..!!

개구리도 같이 떠내려 왔습니다.

게임할때 쓰는 모자를 쓰고 있는 직원..!! ㅎㅎ

물이 조금 줄고 있군요. 자전거 도로가 흔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다시 다리를 잇기 위해 트랙터로 준비를 합니다.

전봇대가 위태롭게 흔들리더니.. 다행히 수위가 줄어 쓰레기더미와 함께.. 보입니다.

물이 찰때도 순식간..빠질때도..순식간..

다리를 다시 잇는일도 쉽지 않습니다. 아직 물살이 빠르거든요.

저 쓰레기 섬을 다 치워야합니다.

일단 다리는 연결 성공..!!

트랙터로 하기엔 조금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여럿이 합심해서 성공했습니다.

좌측 노란 꽃까지 물이 차있었는데..

이젠 안전해 졌군요.

오후들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선착장에 쌓이 쓰레기 더미를 제거합니다.

물이 갑자기 불어 의암댐 상류쪽 오리보트 장이 손실되었고.. 하류쪽 수상업체도 하나 떠내려갔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다행으로 생각하고.. 완전한 피해복구되시길 바랍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평 지역에서는 인명피해도 있었답니다. 고인이 되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高...

[새우젓(배상문)]

고생 많으시네요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고무신(류창대)]

더 비가 오지않는다면 일단 복구완룝니다 고맙습니다

[후레쉬맨(남원배)]

빨리 복구 잘 하시어 영업에 지장이 없으시길
걱정 되는군요..

[고무신(류창대)]

비나 그쳤으면 좋겠어요..ㅎ

[놀새바람(김재용)]

미안한 마음 뿐 입니다 근신하고 있어야 되는데 그 폭우에 바이크 타고 놀러 다녓다는거

[고무신(류창대)]

별말씀을..다 하셈..ㅎㅎ

[뚜러유(박성철)]

간만에 올리시는 글 같네용,,, 혹시 이직을?

[고무신(류창대)]

이직후.. 다시 마칠날이 몇달 안남았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