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리포트] 지간신경종의 치료법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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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앞부분의 넓적한 부분인 발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 통증이 발생하는가?
발볼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발볼 부위는 종족지관절, 즉 발가락과 발등을 연결하는 관절이 있는 곳이다. 이 관절에 관절염이나 활액막염이 생기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발볼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여러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지간신경종」이다.
지간신경종은 말 그대로 발가락 사이의 공간에 생긴 신경 종양을 뜻한다. 하지만 조직학적으로는 신경조직의 종양이 아니라 족저신경을 침범하는 신경 주위의 섬유화 때문이다. 신경 주위의 섬유화란 신경 주위에 굳은살 같은 것이 생겨 신경을 누름으로써 압박성 신경병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허리 추간판탈출증은 터진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고, 손목터널증후군도 손목이 지나는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한다. 이처럼 지간신경종도 발가락으로 가는 감각신경이 눌려 생기는 일종의 신경 포착 증후군으로 이해하면 된다. 지간신경종의 원인은 보행 시 발 앞부분을 디디고 앞으로 나갈 때 지간신경이 심부중족지간인대의 앞쪽 가장자리와 족저부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눌렸을 때 발생한다.
걸을 때 발가락 통증이 나타난다면 '지간신경종' 의심해봐야 지간신경종 치료
첫째, 보존적 치료 |
지간신경종은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보존적 치료를 통해 손상받은 지간신경을 회복시키고 발가락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또한 지간신경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필요합니다. |
둘째, 스테로이드 치료 |
스테로이드 치료는 통증이 심한 경우 진행하는 치료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지간신경 부위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손상받은 지간신경의 회복을 돕습니다. ..... |
지간신경종은 서있거나 걸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발가락에서 통증이나 저린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의 정도는 경미한 정도부터 불로 지지는 듯한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발 앞부분이 조이는 불편한 신발을 신으면 증상이 심해지다가도 신발을 벗 으면 증상이 나아질 수도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실내에서 맨발로 다닐 때 증상이 있다가 운동화를 신으면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약 70% 정도는 감각이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통증 때문에 발 앞부분을 딛지 않으려고 하다가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간신경종이 흔히 발생하는 발가락 사이는 2, 3지간 간격에서 주로 발생한다. 둘째, 셋째 발가락 사이와 셋째, 넷째 발가락 사이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대개 1, 4지간 간격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발 저림 증상은 척추에 이상이 있을 때도 나타나는데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면?
척추의 신경이 눌렸을 때에도 발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발가락에만 증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발의 내측, 외측 혹은 종아리나 허벅지까지 저리기도 한다. 증상이 애매한 경우에는 근전도나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 허리 신경이 눌리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무지외반증처럼 하이힐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나?
지간신경종은 중년의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며, 신발의 형태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볼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 구두를 오랫동안 신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힐은 발 앞부분의 압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횡중족지간 인대를 긴장하게 만들어 신경을 누른다. 무지외반증을 앓 고 있는 여성 중 지간신경종을 동반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두 경우 모두 잘못된 신발 착용이 주요 원인이며, 일단 무지외반증이 발생한 경우 나머지 발가락에 동반 변형이 발생되어 지간신경종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치료는 일단 소염제를 복용하고 물리치료와 보조깔창이나 폭이 넓은 신발 등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중족부에 패드나 지지대를 부착하면 중족골간의 간격을 넓혀주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만약 만성적인 상태로 들어가면 위의 방법으로는 치료되기가 어렵다. 이 때에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필요하며, 연구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약 60% 정도가 주사로 인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스테로이드 주사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심해진다면 수술을 통해 주변 신경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을 제거하고 나면 그 신경이 담당하는 족지의 감각이 없어지거나 약해지고 때로는 새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후유증을 보완하기 위해 초음파상 신경종이 아주 크지 않은 경우에는 신경자극의 원인이 되는 횡중족골 인대만 절개하여 수술하기도 한다.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
우선 불편한 신발, 앞 코가 뾰족한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발을 선택할 때 발가락 공간이 넉넉하여 신발을 신고 발가락이 불편하지 않게 움직이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구두를 꼭 신어야 하는 경우에는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하루 신고 하루 벗고 하거나, 1주일에 2∼3회만 제한적으로 신는다던가, 신는 날에도 출근 시간에만 신고 앉아 일하는 시간에는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하는 것이 좋다.
http://hosp.ajoumc.or.kr/Ajoustory/ResearchView.aspx?ai=3837&c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