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솔직히 내가 생각했을 때 이번 단식은..... 실패다.</p><p>굶었을지언정 아무런 사전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p><p>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끝끝내 끊을수가 없었기에 당연히</p><p>알아차림 또한 되지 않았다. 하하하....</p><p> </p><p>어제 약간의 물설사 뒤 변기가 휴지때문에 막혀서 뚫어뻥을 사러</p><p>다이소에 다녀왔는데 결론은 절대로 다이소에서 오천원짜리 뚫어뻥 사지 마세요 성능 안좋습니다.</p><p>결국 다시 롯데마트(다행히 영업시간이 11시까지였음ㅠㅠ)에 가서</p><p>뚫어뻥 사온뒤에 열심히 변기를 뚫었다...ㅋㅋ 확실히 나갔다 오니</p><p>찌푸둥했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공복감도 느껴지지 않았고.</p><p> </p><p>아무튼 오늘 물도 몇잔 마셔주고 윌, 된장국물까지 마셨다.</p><p>근데... 된장국물이 질린다. 우엑... 미소된장은 당분간 못먹을듯...</p><p>물도 안맥혀서 두잔 정도 간신히 마셨다. 머리는 아직도 지끈거린다.</p><p> </p><p>어제보단 확실히 무언가 먹고싶다는 욕구가 줄어들었고 류시화 시인의</p><p>'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라는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라앉혔다.</p><p>이제 80페이지 읽을 차례인데... 이분도 참 도인이다.</p><p>시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수행자이다.</p><p> </p><p>아무튼간에 단식 끝나면 먹고싶은 목록도 생각해두었다.</p><p> </p><p>분모자떡볶이</p><p>뿌링클치킨</p><p>여기에 달달한 아메리카노까지!</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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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다르겟지만 어떤 단식원 가면 ... 같이들 모여서 수다도 떨구... 요가도 하고~ 티비도 보는데도 있어.
,, 실패는 아나지~ ^^
첫 단식인데 5일이나 견디는 근기에 나는 놀랐어!
솔직히 3일째 ,,포기할 줄.. ㅎㅎ
단식후 보식을 더 잘해야한데
죽식이나 찐국물...
....
뚜러뻥.. 고생했겠다!! 에구구,,
단식후 요요현상,, 갖가기 안오도록 ,, 차차,, ㅎ
가급적 샐러드와 죽식.. 밀가루방은 위장을 더부룩하게해~
,,
참 잘하네,! 첨인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