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이 예정되어 있었고 추석 선물도 사오기로 했다. 옷을 갈아입으러 가면서 경필이형에게 오늘 일정 안내했다.
"경필이형 아까 아침에 회의할 때도 들으셨겠지만 오늘 미용실 갈 거고요, 이미용 다 하면 마트 가서 동생들 줄 추석 선물이랑 공방 선생님 줄 선물도 사고 오게요."
"응."
선물을 사러 간다는 말에 좋은지 싱긋 웃었다.
챙기고 나가 이미용을 했고 마트로 갔다. 선생님에게 무엇을 사 드릴지 의논했다.
"경필이형 공방 선생님 뭐 드리면 좋을까요?"
"응?"
"제 생각에는 공방 선생님이 커피 같은 거 마시는 거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텀블러 사다 드리면 어떨까요? 커피나 다른 음료 넣고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컵이에요."
"응."
텀블러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고 경필이형에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 몇 가지 있네요. 마음에 드는 것 골라봐요."
텀블러를 보면서 골랐다.
"형님 이거 골랐으니까 동생들 줄 선물 세트 보러 가요."
"응."
선물 세트를 확인했고 경필이형에게 몇 개 안내하고 고를 수 있도록 도왔다.
마음에 드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그렇게 선물세트를 구입했다 .
"형님 잘 고르셨네. 이렇게 사고 가고 나중에 추석 때 동생들한테 주세요. 그리고 이 컵은 다음 공방 갈 때 가지고 가서 선물 주게요."
"응."
선물을 사서 그런지 집에 오는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2024. 9. 5. 생활일지. 박재형]
공방활동이 있고 공방선생님에게 선물도 전달하는 날이다.
시간이 되어 채비를 했다.
"경필씨 옷입고 내려가서 사무실에 공방선생님 명절선물 챙겨서 갑시다"
"응"
공방에 도착해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먼저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고마워요 경필씨 잘 쓸게요 한번 풀어봐도 되죠?"
선물을 풀어서 본 선생님은 매우 기뻐하며 감사해 했다.
"너무 이쁜 텀블러 잘 쓸게요 경필씨 감사해요"
"응"
경필씨도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 이다.
[2024. 9. 10. 생활일지. 천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