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부터 시동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어떤 때는 잘되다가 어떤 때는 잘 않되고...
밧데리도 교체해 보고,
제네레타 충전이 잘 않되나 싶어 벨트도 갈아보고..
그런데 희안하게도 점프만 시키면 무조건 잘되고...
사용하고 일주일 뒤 농장가서 켜면 또 일발 시동되고...
어떨 때는 키가 아주 먹통이 되어 아무것도 안먹고...
특히 처음에는 걸리다가 시동꺼고 두 번째는 키가 완전 먹통,
밧데리 전압은 12볼트 정상....
플러스, 마이너스 밧데리 터미널도 다시 꽉 죄어보고...
그렇게 두어 달을 쓰다가 공장 창고의 안쓰던 밧데리를 아예 운전석에 올려두고
아예 그 밧데를 설치할까 했는데 너무 커서 밧데리박스에 장착불가여서 포기 하기는 했지만
안될 때는 점프만 하면 무조건 이상이 없고....
어제는 시간이 남아 돌아서?
작심하고 키로 가는 전선도 까 보고, 소켓들도 다시 끼워보고
방청제도 뿌려보고,
아예 라디오를 켜 놓고 .......
운전석에서과 밧데리 박스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전선을 흔들고 만지고 나면 일발 시동,
껏다가 다시 걸면 딸각 하고 무소식.
세 번째는 전혀 먹통....
플러스 터미널의 전선을 흔들어 보니 어라 미세한 유격이.....
분명 밧데리 단자는 꽉 조여 있는데 여기가 왜 흔들리지?
밧데리 단자와 연결볼트 말고 전선과 연결하는 단자에서 미세한 유격이......
나사 볼트 체결이 문제가 아니고 플러스 전선이 꺾어져 나가며
차체에 닿아 지속적인 진동에 나사와 납 터미널의 연결부위에 틈새가 생겨서....
원인을 알고 나니 답은 일사천리..
플러스 전선을 터미널 단자고정볼트에 직결하고 시동을 꺼고 켜고 반복하니 완전 정상..
오후에 시내 나가서 밧데리 터미널 2500원 주고 새로 교체후 완전 수리 완료.
역시 밧데리의 전원 등은 완전히 결속을
저의 허를 찌르는 미세한 부분도 점검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판교 사고처럼 작고 별 관심 없는 곳이 늘 구멍이지요.
대단하심니다 좋은정보감사
대단은 아니고 그냥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이 너무많지요.
밧데리 터미널의 저 볼트 밑의 접촉부위까지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그래도 저 터미널을 전선연결부위의 접촉부가 납의 단자와 닿는 부분이 많이 넓지만 제것은 와셔가 있는데도 문제가 되었더군요.
좋은 날입니다.
관심 고맙습니다.
좋은경험하셔네요 ㅎㅎㅎ
공부 할게 너무 많습니다.
농기계에서 비슷한 경험했기에 공감가네요.
전혀 상상할수도 없었던 부분들이라 간과하기가 쉬운부분입니다.
소중한 경험의 아주 유용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소소한 간접경험들이 산속에서 움직일수 없는 굴삭기등등의 자가 정비는 돈과 바로 연결되지요.
배터리 터미널 저런거 말고...대우차 배터리터미널으로 장착하세요...저런 터미널은...요즘 안쓰는 추세입니다...
저걸 사서 달았는데 다른 타입이 좋은 거군요. 예전꺼는 저거보다 전선 고정부위가 더 약합니다.
ㄳㄳ
관심 고맙습니다.
맥가이버 이시네요
귀농 준비로 중고글삭기 한놈데려다 장군이라 부르며 좌충우돌합니다.
아주끈질기고 멋찐사나입니다....좋은 교훈입니다
많은이들이 도움될겁니다ㅉㅉㅉㅉ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