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월 16일)
<마태복음 16장>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첫 번째 수난 예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시다” (마16:1-4)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16:13-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12:3)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빌1:29)
『마태복음 16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마지막 시기에 일어난 일들로서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분기점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천국 복음의 말씀들과 여러 가지 이적들을 통해서 자신이 구약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아시심을 나타내신 예수님은 이제 메시아의 사역 중 가장 중요한 사역인 십자가의 죽음을 향해 나아가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또다시 예루살렘의 산헤드린으로부터 파송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하늘로서 오는 표적’, 즉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확증할 수 있는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사실상 어처구니없는 요구였는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보여주신 메시아적 표적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보여줄 마지막 표적은 ‘요나의 표적’밖에 없음을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동안 있다가 나온 것처럼 예수님도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신 것으로서, 이제 예수님은 그 십자가 죽음을 향해 나아가실 때가 되었음을 암시한 말씀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반대와 적대적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질문은 말하자면 3년 동안의 제자훈련의 결과를 점검하시는 시험과 같은 것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예수님의 질문에 대해서 열두 제자들을 대표하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을 하는데, 이런 베드로의 대답은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최초의 온전한 형태의 신앙고백으로서, 예수님의 3년간의 제자훈련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가룟 유다를 제외하고서는 모두가 예수님을 올바로 알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런 베드로의 고백 후에 예수님께서 이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고난을 당하고 죽으시며 삼일 후에 다시 살아날 것을 예고하시자, 조금 전에 예수님께 대해 정확하게 신앙고백을 했던 베드로는 그처럼 고난과 죽음을 향해 올라가시려는 예수님을 극구 만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의 인간적인 생각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구속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려는 사단의 유혹임을 지적하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것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을 통해 알게 하여 주신 결과였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구원자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며, 가장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 고난의 길을 본받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 뒤를 좇아가야 함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아직도 설익은 반쪽 짜리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올바로 알고 고백할 뿐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아가는 참 제자로 성장해 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좇아가는 참 제자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8
첫댓글 아멘
참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