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판부면 입주
경동건설과 도급계약 체결 내년 7월말 판매시설 인수
판부면사무소 옆에 1만1682㎡ 규모의 대형판매시설을 짓고 있는 경동건설은 지난 12일 홈플러스 측과 도급계약을 맺었다. 내년 7월 말까지 지하3층, 지상4층 규모의 판매시설을 완공해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 또한 대형판매시설 부지도 홈플러스 측에 판매계약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동건설은 기초공사 중이며 공정률은 6%이다. 지하 1~3층까지는 680여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지상 1~4층에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풋살경기장을 비롯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기본 설계에 포함됐다고 경동건설 관계자는 전했다.
경동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주상복합아파트로 건물을 지을 경우 관리비를 포함해 사업성이 결여된다고 판단, 원주시에 지구단위변경계획안을 제출하고 행정심판 끝에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단계동 예신백화점 지하에 입점하게 되는 롯데마트는 올해 연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지연으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롯데마트 측은 올해 말까지는 어떻게든 입점하겠다는 의지를 중소기업청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장동에 대형판매시설을 지으려는 (주)금광건업도 올해 안으로 건축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다만 원주시가 입법예고한 '원주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전통상권 보호구역이 500m에서 1km로 확대될 예정인데, (주)금광건업의 신축부지가 1㎞ 내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주투데이 2011.8.22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