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관자 되신 우리 하나님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우리 예수님
하늘을 가르고 임하시는 우리 성령님
또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시는 하나님(잠 2:6)
무서운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지 못하는 우리 모두에게 임하고 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봅니다.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일어날 때에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고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다 네게 주셨다 말씀하신 우리 주님(행 27:24)
태풍이 오는 가운데
부디
주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주님의 백성들과 이 땅을 지켜주시며
폭풍 가운데도 잠잠히 주님을 의뢰하게 하시되
하나님의 지키심과 도우심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과 실무자들에게
지혜와 건강, 안전을 허락하셔서
태풍을 지혜로이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엘리야 앞에서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의 생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이름 모를 오십부장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사
간절히 기도하게 하셔서
이 재앙으로부터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그 옛날 태풍 사라와
그 시절 태풍 매미를 합친 것과 같은
무서운 세력의 비와 바람이
우리를 삼키려 하오니
주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특별히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되
우리로 기도하게 하시고
또한 기도의 응답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허락하셔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만유를 통일하시고
모든 무릎을 주님의 발 앞에 꿇게 하실 그날에
우리가
지혜로운 처녀들과 같이
기름 준비를 잘하여
주님의 영원하신 나라에 넉넉히 들어감을 얻게 하시되
풍랑이 끊이지 않는 우리의 일상과 일생을 잘 대비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실 주님을 찬양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