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78년의 파괴와 건설을 체험한 역사.
하나의 인생은 하나의 세대를 영유하고 노병처럼 사라져 간다.
그 하나의 세대를 살면서 격어야 할 수많은 사건들로 어느 세대나 가득히 차 있다.
나의 인생동안 2가지의 잊지못할 역사적인 사건을 체험했는데
첫 번의 사건은 1963년 11월 23일 아침 미7사단 포병대대 경기도 문산 본부사령부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아침기상의 protocol의 절차를 마치고 mess hall로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동안 사령부의 분위기가 매우 침체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이 슬픔에 찬긴 얼굴로 땅만 쳐다보며 걷고 있었다.
내가 잠자고 있었던 그 시간에 케네디 대통령이 택사스주에서 암살당한 것이었다.
미국 국기가 미풍에 흔들리며 햇볕이 산꼭대기의 나뭇잎을 물들이는 그 아침의 시간속에 얼어붙은 사진한장이 영원히 내기억속에 남아 케네디 대통령은 본일이 없지만 그를 생각할 때 그이 암살을 기억나게 만든다.
그것이 얼마나 강했으면 훗날 그의 취임연설문을 통째로 외우는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내나이 20살 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United States Army)로 발령받은 지 3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서기2000년 일 월초 뉴저지에 한파로 눈이 발목까지 쌓여 천지가 얼어붙은 겨울 U-Hall을 빌려 자동차는 뒤꽁무니에 달고 우리4식구는 Florida의 지인의 안내로 남쪽 Bocca Raton도시 위쪽에 위치한 Boynton Beach로 내려갔다.
Manhattan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세계 새로운 흙내음새를
찾아 떠났던 것이다.
전에도 그랬듯이 새로운 도전은 슬픔과 아픔을 안겨주는 전율을 느끼며 짧은 인생을 살 때 맛볼수있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확신하며 가진 것은 없어도 우리는 기대감으로
하룻밤 도로주변의 모텔에 묵으며 유유히 길을 떠났다.
매일 9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습기속에서 일을 얻은 것이
- One Price Cleaner – 였는데 보일러와 다리미질에서
품어 나오는 열과 습기 때문에 하루일과가 끝나면 몸이 반정도
익어버려 흐물흐물해졌다.
오직 하나의 낙이 있었다면 퇴근하면서 살아있는 새우 2더슨을
사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밤11시에 일어나 6마일 - 15마일 떨어져 있는 다리나 pier로 나가 약 3시간정도 낚시를 하는 것이었다.
뉴욕하늘의 별자리와 사뭇 다른 남십자가를 머리위로 올려다보며 미친듯이 입질하는 mangrove snapper과 사생결단의 전투를 벌리다 보면 식욕이란 생명을 걸고 싸워야하는 하늘이 생명에게 부여한 최대와 최소의 숙명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빵에는 이유와 해답이 없는 것이다.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는 무덥고 찌는 점심때가 되였다.
내인생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며 살 때 사바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며 시간을 불 때우며 살 때 사장마님이 집에서 김밥을 가져와 다른 직원들 몰래 우리 집사람에게만 주면서 뉴욕에서 큰일이 벌어졌다며 TV를 켰을 때 우리는 한순간에
모두 얼어붙어버렸다.
뉴저지에서 맨하튼에 갈 때 매일 보던 Twin Building에 비행기 가 벌들이 달려들듯이 맴돌다 건물속으로 잠겨버리는 장면을 매 5분마다 보여주며 미국이 독립과 최초의 국회를 소집한 Ground 0를 초 박살을 내는 장면 그 시간이 짧은 인생 여정에 경험한 2번째의 잊지못할 미래속에 얼어붙은 기억이다.
오랫동안 세일즈맨으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한 경험을 토대로 세상은 80%의 의로운 사람들이 사는가 하면 나머지 20%는 세상의 비관적인 모습에 관심을 쏟거나 비관적인 행동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역사속을 살아간 제국을 건설한 많은 인물들 중 비관적인 인물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뿌리 칠수 없다.
그들은 새로운 세대 새로운 역사의 물결을 터주는 역할은 물론
그전의 세계를 파괴하는 위험한 사람들이다.
미국의 역사를 빠꾸어놓은 Osama Bin Raden은 익살스러운 역사의 눈으로 볼 때 George Washing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미국의 역사를 공부한 memories속에는 두사람의 이름은 영원히 함께하지 않을까.
파괴가 먼저 건설이 뒤를 따르는 역사의 굴레속에 나의 아직 80이 채 되지 않는 시간속에 얼마나 보아왔나.
그 사건 20년후 Covid19 – Variant Covid19 끝이 없는 시간의
도전에 불굴의 인간성에 위로를 받으며 은혜와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께 내생명을 다 바쳐도 모자라는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