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프레이밍 효과 ♤
아침 일찍 회의가 있는 중요한 날이다.
그런데 알림 소리를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자 버렸다.
내가 타야 할 지하철은 그날 따라 연착이고, 엘리베이터는 고장이고, 헐레벌떡 뛰어 오는 바람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버렸다.
상사는 ‘정신을 어디다 팔고 다니느냐’ 며 대놓고 야단을 친다.
오늘이 여자 친구의 생일(혹은 결혼기념일)인데 늦게 온 죄로 야근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실것인가요?
☞누구에게나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닥치는 날이 있다.
이럴 때는 ‘리프레이밍’으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프레임’이란 사고방식이나 느끼는 방식의 ‘틀’을 의미한다.
틀을 새롭게 한다는 뜻의 리프레이밍은 틀을 바꾸어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별 볼 일 없는 그림이라도 액자를 두르고, 테두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가치가 달라 보이는 것처럼 지금까지의 낡은 테두리를 버리면 지긋지긋한 일상이 새롭게 다가온다.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늦잠을 잤다면, 그 덕분에 푹 잤다고 생각해 보라.
회의 시간에 좀 더 맑은 머리로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도 있다.
지하철이 늦게 온다고 짜증 내는 대신 회의 준비를 할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라.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덕분에 운동을 했고, 야근이 없었다면 기분이 엉망이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언성을 높였을지도 모른다.
리프레이밍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도록 해 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순간 ‘아직은’이라는 한마디만 덧붙여 보자.
‘아직은’이라는 짤막한 단어 하나가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는 리프레이밍의 효과를 줄 것이다.
-폴커 키츠 , 마누엘 투쉬 <심리학 나좀 구해줘>中-
오늘도 건강하시고 복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 옮겨 온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