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

[변요수(yosiya)]

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통합을 반대합니다.

1. 전 총회장이 49회 총회 마지막날 조건부 통합결의를 이끌어낼 당시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우리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로 서명하여 팩스를 보냈다’며 실체가 없는 기짜문서를 흔들어 보인것은 사기였다.

2. 전 회기 부결된 안건은 재론할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보고나 하게 해달라'던 통합추진위 보고는 보고로 끝내야 함에도 통합결의안을 즉석 상정하여 표결을 강행하였으며, 표결 시 회의 정족수와 찬.반 대의원 숫자를 확인하지 않았고, 반대하는 대의원들을 묵살한채 만장일치 찬성이라고 선포하였다.

3. 총회장과 총무는 전권위원회와 상의도 없이, 대신측 총회가 끝난 다음주 백석측 총회에 가서 ‘통합 총회장은 2년간 장종현 목사로 한다.’는 등 대신측 결의와 전혀 다른 8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을 하였다.

4. 백석측 요구대로 8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온 2014년 9월 23일, 전국 목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49회 총회에서 우리가 결의한 사항으로 백석 총회도 결의하였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다.

5. 2014년 10월 1일, 통합에 관한 모든 것을 통합전권위원장에게 맡기고 10월 30일까지 백석교단에서 공증이 오지 않을 경우 더 이상 통합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표했지만(교회신보 10월 7일자, 10월 2일 문자 메시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6. 총회 임원회와 일부 전권위원들만의 결의로 8개항의 합의서를 확정한것에 대해 반대측 전권위원들이 항의하자, 재 결의 과정없이 임의로 변조한 4개항의 ‘대신-백석총회 통합선언합의서’를 합의 공증하였다.

7. 2015년 신년하례회 및 실행위원회에서 2년 후 백석측의 1,500교회를 데리고 나오겠다는 상식 밖의 발언을 하였으며, 여러 차례 공식 발언과 지면을 통해 90%이상 찬성하지 않으면 통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8.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하여 언로를 막고 반대하는 목사와 기관장들을 불법 기소와 재판을 통해 직무정지 시켰으며, 총회장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한시법에 명시하고 본인이 약속한 발전기금 1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9. 통합 전 개정할 헌법과 교단통합을 인준받겠다고 했으나, 겨우 한시간 짜리 총회에 100여명의 총대권을 박탈하고 용역과 경호원을 동원하여 총대와 기자들까지 출입을 봉쇄한 후, 헌법 개정도 없이 날치기로 통합을 결의 하였다.

10. 백석측이 조건없는 통합에 합의했다고 주장하던 전광훈목사가, 대신총대 217명이 참석한 통합총회에서 “대신측 87%가 통합에 참여 했다”고 거짓 발언하고, 우선 명칭을 대신으로 해주면 나머지 3%를 채우겠다며 명칭을 임시로 허락 받음으로, 본인의 주장이 거짓이며 백석총회가 결의하고 공증한 조건부 통합합의서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였다.

※ 결론 : 과연 지난 일년간, 총회장과 집행부는 교단이 깨져도 백석으로 간다는 계획하에 신앙고백도 다르고 무늬만 개혁파인 wcc 가담측, 성경무오와 칼빈주의를 따르는 pca를 버리고 신정통의 아류 crc나 pcusa 성향의 백석과 통합하고자 바람난것처럼 달려갔습니다.
그것을 반대하며 진리와 대신을 지키려는 주의 종들을 끊임없이 겁박하고 고소하고 징계하며 백석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더니 급기야 8.12일, 짜여진 각본대로 하겠다는 광고를 국민일보에 게재함으로 철저히 장총장의 야망과 공명심의 꼭두각시가 되었음을 만천하에 공표하였습니다.
90%가 안되면 통합을 안 하겠다는 약속도, 전국노회에 수의를 하겠다는 약속도, 대신총회로 따로 모여 통합 헌법을 공개하고 통합 인준을 받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몰랐다면 혹 다시 생각해볼수도 있겠으나, 진실을 알게된 이상 장총장님이 주장하는 '신앙 양심'상 도저히 따라갈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황형식]

정확한 판단과 예리한 분석으로 만들어진 진정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각노회가 찬반 이론이 있을때 복사해두었디가 나누어주고 설득하고 주장하는 자료로 삼아도 좋을것으로 봅니다. 변요수 목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이왕성]

동의합니다. 지지합니다. 단 10항에 대신총대217명은 부정확하다는 일설도 있습니다.
숫자야 상관은 없습니다. 사법적으로 원천불법이니까요.

[이수영(한남노회장)]

자료로 잘 활용하겠습니다 이수영교수

[황화진]

노회 때 복사해서 나눠주면 좋을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