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위로의 노래: 세븐틴-‘돌고돌아’를 듣고>
돌고돌아는 세븐틴이란 그룹의 방식으로 모두를 위로해주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잔잔한 멜로디와 어울어지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돌고돌아’라는 노래는 2022년 7월 18일에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SECTOR17’에 첫번째 트랙 리스트이다. 이 노래의 작사·작곡은 범주, 세븐틴 멤버의 우지이다. 세븐틴이란 그룹은 자신들의 청춘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그룹이다. 또한 이들은 늘 자신들의 밝은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느끼게 해줘 관심있는 그룹이다. 그 중 돌고돌아는 그들의 멤버를 위로하기 위해 쓴 노래이다. 작사가인 우지는 멤버 중 모친상을 치룬 멤버를 포함해 세븐틴 멤버들, 이 노래를 듣는 대중들이 이 노래를 듣고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노래 가사의 첫 시작 부분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어디로 걸어가는지 무얼 찾아 이리 헤매이는지’ 이 가사가 각자 인생의 목표를 잊고 방황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나도 아직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방황하고 있어 첫 가사부터 공감이 갔다. 분명 어린 시절엔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았는데 어느 순간 그게 내가 진짜로 원했던 것인지 질문을 던진 순간 답을 할 수 없었다. 어린시절의 흥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 가사는 ‘한껏 울고플 때 하늘 가까이로 가곤 해 아무도 내 눈물 못 보게’라는 내용이다. 이 가사는 멤버들의 마음이 와닿은 것 같다. 그들은 대중 앞에서 늘 웃고 밝은 모습을 보이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야한다. 그들의 슬픔을 표현하면 어떤 대중들은 전문적이지 않다고 비난을 표하기도 한다. 슬플 때 슬픈 모습을 보일 수 없는 것, 내 감정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 이 노래 중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모두 함께 노래 부르자 힘찬 노랫소리 슬픔 가려지도록 괜찮을 거야 시계의 바늘처럼 다시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오겠지 기억해 언제나 우린 함께라는 걸 변하지 않는 너의 손 놓지 않을게’라는 가사다. 이 부분을 통해서 세븐틴 멤버들은 서로가 함께 힘이 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서로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해준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기 위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또한 그러한 슬픔을 혼자가 아닌 함께 이겨내 슬픈 감정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 누군가를 잃었다는 상실로 인해 일상생활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제자리로 돌아가 일상을 계속 사는데 그러한 점을 가볍게 말한 것이 아닌 '함께'이겨내자는 표현으로 들려 더욱 좋았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관계의 변화는 생기지만, 이 관계의 과거 속에 계속 살아가면 안된다. 또한 모두의 삶 속에서 많은 이들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 이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과 위로의 메세지를 느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