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폭설이 내리던 날 울진을 지나 눈길의 강원도 삼척 월천리 솔섬과
덕봉산 외나무다리, 그리고 동해 추암해변을 둘러보고 일박한 후
이튿날 어달리 해변의 일출과, 전국에서 복수초가 가장 먼저 피어나는 냉천공원을 들런 후
다시 태백으로 내려와 매봉산 아래 자작나무숲을 거쳐 함백산 만항재의 상고대에 흠뻑 빠져든다.
월천리 솔섬
이 솔섬은 오래전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 작가인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가
한국을 방문하여 전국을 다니던 중 우연히 삼척 해안가 월천리 솔섬을 지나다 찍은사진으로
한동안 유명세를 타서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이 모여들었던 곳인데,
솔섬 뒤 모래해변에 줄지어 가스저장고를 짖는 바람에 그 아름다움이 사라진 곳이다.
모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짙은 안개구름이 저징소 구조물을 가려 눈내리는 솔섬을 담게되었다.
강가의 흑염소
덕봉산 외나무다리
덕봉산은 맹방 해수욕장앞의 나즈막한 섬같은 산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지난 2021년 4월 1일부터 외나무다리와 둘레길, 전망대 등을 조성하여 개방한 곳이다.
덕봉산
DEAKSAN(덕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
맹방헤수욕장
눈내리는 덕봉산 해안
30여cm의 눈이내린 덕봉산 설경
첫댓글 🐰동해~ 삼척 월천리 솔섬과 덕봉산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설경은 무아의 아름다운 지경인 바닷가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삼척 월천리 솔섬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아마 이 순간은 평생 몇번 볼 수 있을까요.
정말 좋은 작가 여행길 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항상 고맙습니다.
즐거운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