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vs LA클리퍼스 - LA클리퍼스 플핸
클리퍼스는 빨리 승점을 확보해야 포스트시즌을 노려볼만한 위치까지 올라가는데,
최근에 4연패를 당하면서 심각한 구멍에 빠져 헤매고 있던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나마 어제는 밀워키 원정을 7점차로 잡아내면서 연패탈출에 성공하긴 했습니다만,
그것도 안테토쿰포가 경기 초반에 발목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행운이 따라준 덕이 컸습니다.
지금 클리퍼스에서는 사실상 디조던이 공수에서 에이스역할을 다 해주고 있는데,
그 외의 선수들의 움직임이 이렇다하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인디애나는 최근에 대진운이 워낙 빡세서 1승 3패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뉴올리언즈 원정에서도 경기력 자체가 많이 후달리면서 대반전을 연출하지 못하고 끌려가다 패했는데요.
워싱턴 vs 덴버 - 덴버 플핸
워싱턴은 어제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8점차로 패했고,
덴버는 어제 시카고 원정에서 32점차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1,2쿼터에만 77득점을 올리는 등 어제 덴버선수들은 모처럼 물만난 물고기마냥 뛰어놀았네요.
하지만 앞으로 원정일정이 너무 힘들어보이기 때문에
덴버가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2연승을 하면서 좋은 기세를 올리다가, 샌안토니오에게 붙잡힌 워싱턴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을 것 같은데요.
클리블랜드 vs 피닉스 - 클리블랜드 마핸
클리블랜드에서는 카일 코버가 가족상을 당해 한두경기 결장이 예상되지만,
피닉스의 부상선수 현황에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클리블랜드는 어제 홈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3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
모처럼만에 코트에 복귀한 러브가 30분가량 뛰면서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주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클리블랜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뉴욕 vs 미네소타 - 미네소타 승 / 오버
7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미네소타, 자칫하면 8위팀인 유타에게까지 따라잡힐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수요일에 클리퍼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하긴 했으나,
다시 또 원정일정이 잡혀있어서 방심할 수 없네요.
뉴욕은 어제 마이애미 원정에서 21점차로 대패를 당했습니다.
오랜만에 캔터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몸을 제대로 풀었는데 마이애미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홈에서 샬럿과 시카고를 꺾으면서 오랜만에 연승도 해봤는데 아쉽게 됐네요.
미네소타는 앞으로도 갈 길이 바쁜터라, 뉴욕같은 팀에게 낭비할 에너지가 없습니다.
토론토 vs 브룩클린 - 토론토 마핸
올시즌 총 3차례 맞대결에서 당연한 듯이 토론토가 다 이겼습니다.
여전히 2위팀인 보스턴과 격차는 크게 벌어져있으나, 어쨌든 어제 라이벌격인 클리블랜드에게
역전패를 허용하면서 다소 선수들 분위기가 의기소침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경기의 패배는 잊어버리고, 다시 홈경기를 철저히 준비한다면
상대가 브룩클린이니만큼 토론토가 패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브룩클린 역시 어제 샬럿과의 홈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앨런 크랩이 부상에서 복귀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수비효율은 바닥을 치고 있고,
토론토와 같이 최상위권팀들에게는 아직까지 전력이 많이 후달립니다.
시카고 vs 밀워키 - 시카고 플핸
발목부상으로 최근 경기 중 코트를 떠난 안테토쿰포의 출전여부가 중요하겠습니다.
이번시즌 시카고가 밀워키에 2승 1패로 나름 상대전적에서 우세한 편이라 하겠지만,
크리스 던과 자크 라빈의 부상공백으로 인해 최근 3연패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내일 경기에서도 밀워키가 좀 더 유리해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밀워키 역시 최근에 클리블랜드와 클리퍼스에게 2연패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2경기에서 모두 120점대 실점을 고스란히 내주고 있고 무엇보다 안테토쿰포가 지금 못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일 시카고 원정도 마냥 편안하게 치를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클라호마 vs 마이애미 - 오클라호마 승
이번시즌 첫맞대결이네요. 오클라호마와 마이애미.
오클라호마는 6연승을 달리다가, 수요일에 보스턴 원정에서 정말 어이없게도 1점차로 역전패당했습니다.
자유투가 번번히 림을 빗겨나가는 희한한 경기가 지속된 탓을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폴 조지와 웨스트브룩, 앤서니와 아담스까지 다 고만고만한 기록을 내줬는데 말이죠.
1점차 경기는 정말 어떻게 되도 할말이 없죠;;
마이애미는 화싸와 웨이드가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레이커스, 덴버, 뉴욕을 상대로 3연승.
덴버와 미친 연장승부를 벌인 후에 치른 뉴욕전에서는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쌓였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대승을 거두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내일경기 이후로 오클라호마는 다음주가 상당히 빡센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샌안토니오 vs 유타(백투백) - 풀쿼터 언더
유타는 오늘 댈러스 원정이후에 바로 샌안토니오 백투백원정일정입니다.
샌안토니오가 이번시즌에 유타만 만나면 힘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전패를 기록했었는데,
과연 이번 시즌 4차전에서 지금까지의 복수를 해줄 수 있을지요;;
일단 최근에 홈에서 5연승을 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긴 합니다.
특히 어제 워싱턴과의 경기에서도 무난하게 8점차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도 좋은 신호라고 할 수 있죠.
가솔이 부상여파가 있어서 15분밖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알드리지의 수퍼캐리가 계속되면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팀다 워낙에 수비가 짱짱한 팀들이라서
내일 경기 역시 어느 팀의 방패가 더 잘 막아내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포틀랜드 vs 보스턴 - 포틀랜드 승
2월초, 보스턴 홈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뤘을 때, 스코어는 97:96이었습니다.
1점차, 미친 박빙승부끝에 결국엔 홈팀인 보스턴이 역전승을 거두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포틀랜드가 좀 더 유리해보이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수요일에 휴스턴을 만나면서 끝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연승이 결국 끝나버리긴 했습니다만,
휴스턴과 경기에서도 4점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정말 팽팽한 박빙승부였습니다.
보스턴은 결국 어빙이 4월중순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 같고,
제이렌 브라운 역시 뇌진탕증세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수요일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1점차 역전승을 거두어 내긴 했습니다만,
홈경기라는 이점이 있었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서부원정일정은 보스턴에게는 상당히 부담이죠.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