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아 교회의 종파에 대해서 아무 관심이 없었지요..그저 엄마 아빠 따라 교회가고 교회 친구들 만나 노는 재미로 다녔습니다...부모님들하고는 서로 다른 교회를 다녔지만 어쨌든 종파는 장로교였다는 군요...
제가 고등학교를 어쩌다 보니 기숙사 고등학교를 가게 되면서 교회를 소홀히 했습니다...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감과 동시에 집이 이사를 가면서 부모님들도 그때부턴 교회를 안 나가셨습니다...3년간
요즘들어서 아버지께서 교회를 다니십니다..혼자서요...회사일이 잘 풀리시면서 갑자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으셨나봅니다...그 모습을 보며 저도 이제 대학생이 되고 기숙사도 아니니 교회나 나가보자..하고 성경 한두줄 날마나 읽으면서 교회갈 준비를 했지요...
갑자기 집앞 교회 혼자 가고 그럼 뻘쭘한 기분 아시지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툭 떨어진 듯한...또 사실 청년예배 같은건 아는 사람이 있어야 참여를 할 수 있지나요...같은 나이끼리 예배를 드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끼리 전부터 같이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끼리 뭉쳐 다니겠지요..때문에 집앞 교회를 선뜻 갈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친구를 따라 교회를 어제 갔다왔습니다..친구 교회로요...서울에 있는 순복음 교횐데요... 여의도 순복음은 아니고요 서울순복음이라고 봉천동에 있는 교회더군요...청년예배때 겨우 30명 남짓한 인원이 있는것이 맘에 들더군요..친구 통해서 금방 친해 질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때마침 뮤지컬 준비랴 유초등부 달란트시장 준비랴 하면서 바쁘길래 도와주면서 금새 친해졌습니다...
토욜에 청년예배를 드리고 주일인 오늘 대예배도 드리고 왔습니다..역시 얼마 안되더군요...친구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봉천동 신림동 그쪽이 서울선 쫌 가난한 동네라 그런진 몰라도 100명이 될까 말까더군요..(봉천동 신림동 사시는 분들 죄송합니다..^ㅡ^)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집사님들하고도 금방 친해지겠구나 생각했죠
친구놈이 유초등부 선생님을 하더군요...제 친구 뿐만 아니라 어저께 사귀었던 교회 친구들 몇몇도 선생님이랍니다...유초등부까지 집사님들이나 전도사님들이 신경쓸 여력은 없으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차피 부족한 일손 열씨미 도와주며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생각했습니다...3년만에 교회도 가서 예배도 드리고 꼬맹이들하고도 재밋게 놀고요...또 교회에서 새로운 누나 형들 친구들도 만나구요
오늘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왔습니다...아빠한테 자랑스럽게 애기했죠...저 친구따라서 교회 나갑니다...순복음 교회요...저도 들은것은 잇어서 순복음 교회가 유명한 교회란 것은 알고 있기에 힘주어서 애기했습니다...근데 아버지 표정이 살짝 변하시는 겁니다
"니가 거길 왜 가냐?"
"어제 말씀 드렸자나요...친구따라 교회 간다구요...여의도는 아니구요 서울에 있는 쪼끄만 순복음 교회에요..."
"요 근처에 있는 장로교나 성결교를 가자...순복음 교회는 약간 이단 같은 거야..."
이러시는 겁니다...순복음교회 다니시는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이단이란 말이 거슬리실것 알고도 용기내서 글을 쓴겁니다...이왕 교회 다니면서 하나님말씀 섬기는 김에 친구랑 같이 다니구 싶어서요...과연 진짜 순복음 교회가 이단인가요? 여의도 순복음과 서울순복음은 아마 같은 교회긴 하겠죠? 주보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라 써져있네요.
친구한테도 이 애기를 했습니다...그랬더니 친구는 그런거 옛날에나 따지는 거지 지금도 따지는 거냐고 그럽니다...그리고 여의도 순복음이 광신도 처럼 기도하고 그러는건 인정하지만 우리 교회가 그러더냐구...니 나와봐서 알지 안냐구...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교회(서울순복음교회) 목사님 아버지가 장로교 목사님이시라구..
아빠하고 사이가 멀어지고 있습니다...상절님들 도와주세요...일단 제가 직면한 문제부터 가르쳐주시고요...(순복음교회의 이단성 문제와 서울 순복음과 여의도순복음 차이등등) 또 한기총 이런데 관련댄 분이 계시다면 한국 교회종파의 이단과 순복음교회의 교리 같은것을 자세히좀 제 메일로 보내주심 감사하겠습니다...아버지께 보여드리고 같이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제 메일은 hwany_85@hanmail.net 입니다...
사실 질문란에 올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종교와 워낙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이라 종교 계시판에서 물어봅니다...상절님들 꼭좀 도와주세요
첫댓글제가 잘은 모르지만 다른 종교를 쉽게 적대시하고 세를 넒히는데 치중하며 치유능력을 은근히 강조하고 종말론과 인간의 원죄의식을 무리하게 주입시키거나 해당 교회의 목사를 신격화하고 우리교회빼고는 다 사탄이라하며 예수천국불신지옥을 강요하면서 혹세무민한다면 바로 그것이 이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이단 아닌데가 어디 있습니까? 교리의 정통성을 가지고 얘기하자면 대부분이 이단입니다. 일례로 신앙의 대상은 여호와지요. 그런데 그것을 알려준 예수가 같은 반열에 올라 있지요. 사도 바울도 그 위치에 올라 있는게 현실입니다. 다음엔 누구죠. 아마 우리 앞에 서 있는 목사가 아닐까요. 지금 이단을 논하느건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상식적이고 보편 타당한 교리, 논리에 크게 벗어나지 않고 봉사 열심히 한다면 그분을 따르는게 낮다고 봅니다. 지금 제대로 된 종교가 어디 있습니까. 제가 본 비디오가 있는데요. "오 하느님; oh GOD" 이라는 겁니다. 저는 여기서 참 하느님을 발견 했습니다.참고 하시죠. 저는 교인이 아닙니다.
첫댓글 제가 잘은 모르지만 다른 종교를 쉽게 적대시하고 세를 넒히는데 치중하며 치유능력을 은근히 강조하고 종말론과 인간의 원죄의식을 무리하게 주입시키거나 해당 교회의 목사를 신격화하고 우리교회빼고는 다 사탄이라하며 예수천국불신지옥을 강요하면서 혹세무민한다면 바로 그것이 이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도 카톨릭의 이단 이었습니다.
이단의 정의가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의 성경해석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것은 신 플라톤주의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신 플라톤주의는 이단이라고 공격받았죠.
이단은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순복음이 여타 장로교 등 보다 늦게 전파되었잖아요. 그런데 장로교 등과 약간 다른 교리(?)를 가졌는데, 또 그 교세가 커지다보니 서로 이단이라며 경계하게 된게 아닐까 싶은데... 그냥 제 생각이에요^^: (참고로 전 장로교에요)
요즘 이단 아닌데가 어디 있습니까? 교리의 정통성을 가지고 얘기하자면 대부분이 이단입니다. 일례로 신앙의 대상은 여호와지요. 그런데 그것을 알려준 예수가 같은 반열에 올라 있지요. 사도 바울도 그 위치에 올라 있는게 현실입니다. 다음엔 누구죠. 아마 우리 앞에 서 있는 목사가 아닐까요. 지금 이단을 논하느건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상식적이고 보편 타당한 교리, 논리에 크게 벗어나지 않고 봉사 열심히 한다면 그분을 따르는게 낮다고 봅니다. 지금 제대로 된 종교가 어디 있습니까. 제가 본 비디오가 있는데요. "오 하느님; oh GOD" 이라는 겁니다. 저는 여기서 참 하느님을 발견 했습니다.참고 하시죠. 저는 교인이 아닙니다.
종교라는 것이 무엇인지..참 알다가도..모르는 것입니다. 이단이니..아니니를 따지는 것은..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된...신을 인간이 이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자기 자신을 믿고..좀더 나은 삶을..찾아 가는 것이..좋다고..본니다.
이단의 정의는 그 사회에서 주도권을 잡고있는 세력이, 그들과는 다른 성격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을 이단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으로 볼때, 원래는 크리스트교도 유태교의 이단이었죠.
순복음이 이단이 아니라는 것은 기독협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아버님과의 문제는 아버님이 섬기시는 교회 목사님께 한번 여쭤보심이...어떨런지...
개신교들은 서로의 종파가 다르면 서로, 서로를 다 이단이라고 부르던데요, 솔직히 어떤 의미로 보면 개신교들은 다 이단이죠
저는 메일로 보내드렸구여 궁금한점은 연락주세요..메일루여^^
gatz님 말씀이 맞습니다. 기독교도 카톨릭의 이단인데.. 무슨 기독교안에서 이단을 따집니까. 그냥 착실하게 살고 열씨미 믿으면 되는거지. -_-;
기독교는 카톨릭 이단 아닙니다.
기독교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총칭이고,,가톨릭의 종교개혁으로 나온 게 개신교의 여러종파들이죠, 개신교가 가톨릭의 이단..
순복음교회는 이단이 아니라고 알고있는뎅...기독교에서도 인정한걸로 아는데용...
신림, 봉천동이 못사는 동네라뇨..-_-; 악의 가지시고 하신 말은 아니겠지만, 기분 나쁘군요. 님은 강남쪽 사시나? 이쪽 그렇게 십어대시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