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구 삼성화재 신영철 코치(40·사진)가 LG화재 감독을 맡게 됐다. 80∼90년대를 주름잡은 명세터 출신의 신코치가 16일 성적부진으로 사퇴한 노진수 감독(40)의 뒤를 이어 LG화재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코치는 경기대·한국전력공사를 거쳐 지난 96년부터 삼성화재의 선수 겸 코치로 출발, 현재까지 수석코치로 일해왔다. 신코치의 시즌 중 이적은 소속팀과 충분히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노진수 감독은 이번 'KT&G V투어 2004'에서 LG화재가 최강 삼성화재에 필적할 상대로 예상됐으나 수비불안 등 허점을 노출하며 4차 대회까지 종합 승점 7로 6개팀 중 5위에 처진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노감독은 모교인 성균관대 감독을 거쳐 2001년부터 LG화재를 맡아왔다.
첫댓글 노진수 감독..굉장히 인상도 좋았는데..조금만 더 기회를 줬으면 했지만..감독 내정이 신영철 코치라..괜찮은 것 같은데..삼성에서 빼올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