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으로 고급주택 포진 서울 지하철 1, 4호선과 중앙선, KTX가 지나는 용산역과 바로 연결되는 주상복합 내 상가가 분양된다. 용산역 앞 공원예정지에 한류문화벨트가 조성되는 만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에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내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3만9791㎡로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4개 점포가 일반 분양된다.
구매력을 갖춘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과거 용산구는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촌동 일대에 고급 주택들이 집중돼 있었다. 최근 노후된 상가와 공장들이 밀집된 한강로 주변으로 고급주상복합들이 조성되면서 새로운 부촌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강로 용산역전면개발사업지에서 용산푸르지오써밋과 래미안용산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 단지들은 용산시티파크와 파크타워, 아스테리움 용산 등과 함께 용산 신흥 고급주택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용산역 일대 상권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이태원에서 용산역 일대로 상권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보는 투자자가 많아서다. 특히 신축 상가는 권리금이 없어 투자 부담이 적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은 용산역 내 아이파크몰에서 HDC신라면세점이 문을 열었다. 이후로 주변으로 고급수요층이 몰려들면서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젊은층이 쇼핑을 즐겼던 용
산역 일대를 중장년층도 많이 찾게 된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만큼 더욱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 같다. 최근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3000명이 다녀가는 등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신원빌딩 2층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내년 5월 예정이다.
▲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역 앞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내 상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