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주일여 지났나보다.
어느 손의 콜을 잡고 차 있는 곳으로 갔다.
막상 도착하여 차에 올라보니,
유심히 내 얼굴을 뚫어보는 눈동자가 있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차안에서 운우지정을 나누던 그 커플....
그런데 문제는 그녀였다.
아는 사람이였던 것이다.
그녀는 잘 아는 동기동창 친구였다.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음은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여친이기에 그렇다.
또한 그녀의 신랑 또한 동기동창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어쨋든,그 대단히 아름다운(?) 현장에서는 나는 티도 내지 않았는데,
눈치없는 그녀의 남자는 아무런 눈치도 못챈 채게속해서 껄떡대고 있었다.
나의 등장으로 맛이 간(?) 그녀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였다.
나는 출발지를 묻고서 엑실러레이터를 밟는 순간, 오디오를 켜서
그녀의 어색하고 뭐라 설명하기 힘든 장면에 면죄부를 주는
센스를 발휘하며그 현장을 빨리 벗어나 주었다.
암튼 그녀는 자신의 비행에 대한 비밀의 필사적 유지가 관건이였을테지.....
육신의 고단함을 배갯잇에 묻고서 곤히 잠들어 있던 오늘 오전10시인가보다.
바로 그녀가 우리 동네에 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조금 전에......
그녀의 첫마디....
"너 다봤지?"
"뭘?".................
"내가 하던 해서는 안될 짓을.....!!"
"그려 봤지?"
"왜? 그래도 그림은 좋던데.....!!"
정말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결코 남일 수 없는 여자의 범행(?) 현장을 목격한 나!!
또, 내가 대리를 하고 있을거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그녀!!
그녀로선 너무도 창피하고 어색한 그림이였다.
나 역시도 "어쩜 대리를 하고 있을 때 만나게 되나?" 하며
얼마간 마음의 찜찜함을 갖고 있던 차였는데.....
그녀가 나를 다시 만나라 애써 찾아온 것이다.
"너, 비밀을 지켜줄 수 있지?"
"너 거래하는 거야?"
"아니. 먼저 대답부터 해봐!!"
"니가 지켜주면,
너 톨톨 망하고 대리하며 산다는 것 소문내지 않을 께!!"
'대신 니가 원하는 거 있으면 말해봐봐!!
'뭐야...!! 너 미쳤어~~!!"
"나의 생업이 뭐가 어째서....!!"
"아냐, 니가 누군데.... 이런 걸 할 사람이 아니잖아!!"
'그런데 하필... 나를 만난 게 어쩜 니가 될 수가 있어...!!"
"괜찮아!!"
" 아냐 나는 1주일 내내 머리가 하얘졌다가 멍멍해지다가
또 그러다가 발작을 할 것 같았어... 지난 주 내내....!!"
"누가 뭐라던.....? "
그 소리를 하면서....
여기 있지 말고 자기 차로 가잰다..
어 그려....!!
차에 오르려하니 조금 이야기나 하자며
애써 뒷자석으로 앉잰다...
그려...
앉자마자 그녀는 나의 지퍼를 내리더니,
나의 국보급 문화재를 사용승낙도 받지않은 채.자기 입속으로 감춰버린다.
아침부터 왠 횡재냐 하면서도, 입속을 들락거리는 거시기는 엄청나다
상당히 노기어린 모습으로 그녀의 처분을 기다리지만 기죽지도
안하고 당당하게 그녀를 압도하고 있다... 유후~~!!
세상에...
이런 됀~~장~~!!!"
이 년이 미쳤냐는 생각을 딱1초 정도만 하였나보다.
정말 꿈에도 생각도 못한 풀서비스에 소승은 계율이고 수행이고 나발이고
나는 이 순간만은 철저하게 즐기고 싶었던 것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이미 그녀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서, 교성만이 오간다.
아니 내가 벗겼나보다.
다행히 차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져 있었지만
외제차의 최신사양도 맘에 들었지만, 압도적인 어둠이 유지되는 선탠은
그 무엇보다도 고마웠던 것이다. ㅎㅎ
나는 입으로 먹는 음식만이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그것 말고도 맛있는 것이 분명히 있었다. ㅠ.ㅠ
남의 것이라서 맛있는 건지, 예상하지 못한 풀코스 공짜 요리라서
그랬는지는 알 바가 아니였고, 알 필요는 더더욱 없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탐색전을 좁디 좁은 차안에서 치르고 나니 아쉬움이 든다.
"제1차 폭풍과 돌풍, 반전의 드라마를 완성 후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 이러지 말고 자릴 옮길까?
사전연습도 없었는데, 희안하게도 음절 수와 박자까지 딱 맞아 떨어진다.
이윽고 도착한 산속의 한 모텔....
다시 한번 거사가 기다리고 있기에 그랬던 것일까?
가슴은 마구 마구 진정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뛰기 시작한다.
쿵 쾅 쿵 쾅 ~~~~~~!!
한커풀씩 벗더니 완전한 서 있는 그녀, 황홀하다.
학창시절 킹카였던 그녀는 얼마나 관리를 잘했으면 별다른 군살이 안잡힌다.
한동안 멍하니 서서 그녀의 몸매를 감상한다.
168Cm라는 그녀의 키....
바가지를 엎어둔 듯 알맞게 봉긋 솟은 가슴...
조금 내려가니 허리 라인이 나의 숨을 멎게 만든다
그리고 신의 마지막 한수 엉덩이...
적당한 긴장감과 다소 건방져보이는 듯한 교만함으로 가득차 있는
엉덩이는 숨소리마져 거질게 만든다.
생김새 도한 숨을 멎게 한다.
전지현이보다는 좀 더 이성적으로 생겼지만
경리보다는 몸매로도 더 섹시하게 보인다.
내게도 이런 선물이 있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ㅠ.ㅠ
시선을 좀 더 내린다.
신비의 언덕에서 멈추는 나의 눈동자.
수줍은 듯 다소간의 거뭇한 숲으로
가리운 채, 죽음보다 더 싶은 사연을 안고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우리 씻을까?
나의 제안에, 그녀는 나의 목을 감싸 안으며 나신을 들고서 욕실로 가잰다
백허그의 느낌이 너무도 강렬하고도 뜨겁다...
살살 녹는 느낌이다.
먼저 샤워기로 몸을 적시는 그녀...!!
능숙한 솜씨로 나의 옥근을 움켜쥐더니 몇번이고 상하로 흔들어 준다.
다시 옥근을 손바닥위에 올린다.
그러더니 비눗칠을 해 준다.
이 느낌, 이 기분 뉘라서 알랴!!
그랬더니 조금 전의 전과를 떠올리는 듯 다시 임전의 자세를 갖춘다...
다시 나의 손은 그녀의 등뒤에서 흑심과 본심을 드런낸 채
극세사 타올로 그녀의 목덜미에서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거리며 비눗칠을 하며
만지듯이 씻기고 . 씻겨 주는 듯 만지니 극도의
쾌감이 뇌리를 맴돈다.
캬아~~~
아~~ 이 느낌!!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남의 여자랑, 살을 섞고 함께 목욕을 하며 평소에는 금기어였던 부위의 명칭도
스스럼없이 뱉어 가며 욕망과 절정의 쾌락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기고 있다.
내가 이래서 되는가는 물을 필요도 의무도 없었다.
다만 이 순간만 즐기면 되는 것으로 아무런 꺼리낌도
부끄러움도 없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였다.
다시 침실로 들어온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혓바닥을 그녀의 입속으로 디밀었다.
형언하기 힘들만큼 그녀의 입 속은 아늑하고도 하.
부드럽고도,강렬했으며, 텅 빈 듯 했지만 꽉 차 있었다.
입술의 달작지근함에 뼈가 녹아 들아들 지경이다.
헉~~ 헉^^*
혓바닥은 마치 지렁이가
엮이고 얽혀서 나를 빨아들이는 듯 히다.
그러면서 나의 손은 부끄럽게 솟은 그녀의 가슴을
솥뚜껑 처럼 덮고서 마치 수제비 하듯 주물러 대고 있었다.
이미 젖을대로 젖은 그녀의 꽃잎은
낯선 이의 낯선 물건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듯 하고,
나의 소원인지, 그녀의 바램인지
다시 한번 하나가 되었다.
세상에서 처음 맞춰 보았을 따름인데,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 ㅎㅎ
절정의 구름을 걷고 있다는 표시는 코먹은 소리 비음이,
혀가 짧은 듯한 교성이 잇따라 대신해 주고 있었다.
남의 것인데도......
무슨 이렇게도 맛이......
얼마나 좋은 지 미칠 것만 같았다.
하룻밤을 자고도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그 성스러운 의식은
점점더 쾌락의 강도를 높히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 완벽한 짜릿함은 세포와 신경섬유 조차
부르르 떨리는 쾌감이 나의 전신을 감싼다.
그 순간, 초인종이 딩동하며 울린다.
아마도 대실 시간의 만료시간이 되어나 보다,
아수이움과 너무도 행복함이 뒤섞여서 들락거린다.
그런데, 아불사^^*!!
천국의 문이 홱 닫히는 소리가 들려온다!! .............
느닷없이
" 택배요!!!^^* 택배!!"
하며 연신 문을 두들긴다....!!
택배 왔어요!! 라는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시골에서 부모님이 부쳤는데, 하도 안와서 스트레스에
지쳐 있을 무렵인데, 그 웬수같은 택배가 왔단다.
당최는 꿈결인지, ....
생시가 아였으면 했다.
니기미럴~~~ 이 순간에~~~~~~~~~~~!!!
모든 게 산통이 다 깨어져 버린다.
이 무슨 시츄에이션???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렇게도 안 오던 택배가 만6일 만에 도착한 것이다.
차례상 차림용 생선은 모두 변질되어 역한 냄새만이 가득하다.
결국 6일만에 만나 안고 비비고 만지고 더듬고 파고들었던
그녀는, 남의 고기였고 썩은 고기였던 것이다,
썩어도 준치라지만, 꿈에서는 월척이였지만
택배로 올 땐 완죤히 맛이 가 있었으니....
아…. 난, 그 짧은 순간에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나는 불륜을 즐겁게 맞이하며 즐기는 꿈을 꾸고 있었으니
그 상황이 도래하면 언제고 그 범행(?)을
저지를 의사를 갖고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나를 더더욱 견디지 못하게 한 것은
꿈 속을 헤매는 모습을 실재로 목격한 아내의 표정이였다.
무슨 꿈을 그렇게 요란하게 꾸냐며
아무래도 이 양반 다른 생각하고 있다며 다그치는 아내다.
하지만 비록 꿈이였지만 순간적인 일탈에 모든 것을 내던지며
쾌락의 늪에서 몸부림을 치던 나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내의 시선에
죄지은 아이마냥 감히 마주칠 엄두조차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택배아저씨가 깨뜨린 완벽한 쾌락과 절정의 파노라마는
너무도 아쉬웠고 너무도 아까웠다....
아~~~
부드러운 여자의 속살과 일탈의 무진장의 쾌락,
그리고 생생한 그 현장의 주인공이던 나..................
아~~~
인간은 살기 위하여 꿈꾸는 것일까?
꿈꾸기 위하여 사는 것일까?
꿈에서 깬 현실은 허무함을 한참 넘어서는데.......
.............................................................
//잘 지내시죠?
저는 참 얼빠지게도 이러고 삽니다 ㅎㅎ
추석 잘 쇠시구요^^*
건강하십시요^^* //
첫댓글 솔로 신가 봅니다!
글타면 얼마나 날아 댕길까요?? ㅠ.ㅠ
가끔 꿈이 현실보다 훨씬 잼잇네요....
저는 sf로 가끔 꾸는데 것도 무쟈게 잼있습니당ㅋㅋ
19금은 언제쯤 꿈으로 오려나~~~~
이 글을 끝까지 밀고 가려했습니다만....
고민과 장고 끝에... 결국~~,,,,,,^^*
몽증지색을 깨버린 나쁜 택배아저씨...
전화번호 드릴께요... 혼내 주세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댕큐 우~~~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로물?? ㅎㅎㅎ...실화와 소설이 버물려진 Faction 이라서.......
아 소설가 시네요 ㅎ
상당히 모자랍니다...그동네 사람들과는 ...ㅎ
어떤 반전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택배로 마무리 하시는군요 ㅎㅎ^^
그렇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같지 않는 이유가 있었으니...... ㅠ.ㅠ
추석 잘 쇠십시요~~~ㅋ
예!! 한가위 잘 보내십시요^^*
현실이었던 일도 지나고보면 꿈과 다를게 없네요.
모두 한바탕의 소동이였습니다.... 현실과 꿈 속에서 아름다운 상상도 하고 해서는 안될 짓도 했지만,
아시다시피................ㅠ.ㅠ
대리 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재능. ㅋ
대리라는 직업이 때로는 고마울 때가 더러 있습디다...^^*
추석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올만이네요^^*
한가위 잘 보내세요^^*
등단하세요 ㅎㅎ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ㅠ.ㅠ
동네 화장실에 글쓰면 인기짱
아~효~~^^*
하필.....
혹시 소라넷에 연재하신 적이 있으신지? 플롯이 유사한 작품을 접한 적이 있어서 말입니다. 잘 쓰십니다.
그러신가요...!!
저는 이곳 말고는 글을 쓰지 않는답니다... 감사합니다
간만에 초집중하면서 스크롤 컨트롤 했습니다. 아쉽^^
초집중하시면서.... 감사합니다....~~^^*
야설 작가이신듯 ㅋ
이런 팩션류의 글은 처음으로 올려 봤습니다... 야설 작가라는 .....?
이런 이름은 대략 난감합니다... ㅋ
안 읽은 것만 못 하오 수준을 더 높이시요
귀하의 수준높은 글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얼마전 내가 쓴 꿈얘가 보셨소
거기서 모틔블 얻으섰나?
경험을 바탕으로
팩트를 글의 얼개로 깔았음을
꼭 밝혀야 함에~~~^^*
오랜 만이네요 추석지나고
쐬주한잔 했어면 합니다?
제 전번 가지고 계시죠?
행복 제작소님 전번 저한테 있읍니다.
어쩌죠?
제가 전화를 받는 입장으로
역할 분담을 하셨으면 합니당!
이유는...... 미안해서 어쩌죠?
없네요 님의 전번이....!!
★★
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손이 빤스 속으로,,,,,절정으로 치닫는 순간 그 놈의 택배 아저씨..ㅡㅡ
미안합니다.
플롯구성을 잘해서 님의 민원(?)
정도는 단숨에 해결을 해 드렸어야 했는데....
ㅋ
배운 사람이군. ^^
묘합니다.
이 댓글에 답을 한다는 것이~~~^^*
다시 올라가 보니 꽤 긴 글이네요...대단 하십니다. 다음글 일 안하고 기다릴께요. ^^
세상에~~*
제 글을 기다린다굽쇼?!!
고맙습니다.
다만 일상에 지장은 만들 지 마세요
걍 심심파적으로 봐 주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