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기차를 타고 브뤼셀에 도착을 했어요
저는 Hotel Midi Station 이라는 곳을 예약했는데
분명 중앙역에서 도보로 500m 였는데....
구글지도 찍고 가는데 아무리 봐도 없어요....
알고 봤더니 거기가 아닌.....브뤼셀 미디역 근처였어요 그래서 호텔 미디 스테이션 ㅠㅠ
중앙역에서 미디역은 도보로 20분은 걸립니다...하...
또 걸어갔죠 뭐 ㅠㅠ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짐 놓고
브뤼셀 시내 구경을 갔어요 ㅋㅋㅋㅋ
네덜란드에서는 보지도 못했고 브뤼헤 헨트도 되게 좋았는데 여긴....
차도에 탁구대가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탁구를 칩니다 탁구대가 저거만 있는게 아니에요
이건 좀 양호한 버스킹이에요
어떤 펠레 닮은 아저씨는 차도 중앙에서 마술쇼를 하더라고요 사람들도 다 몰려서 구경하고
차가 차도에서 사람을 피해다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시간이 되서 밥을 먹으러 나갔어요
브뤼셀 맛집 네이버에 검색하면 도배되있는 쉐즈레옹입니다
사진만 찍고 안갔어요 ㅋㅋㅋㅋ
다른 곳에서 먹었어요
벨기에가 또 감자튀김과 홍합탕이 유명하거든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이게 제가 먹은 식당이 있던 골목이고요
사람들 지나다니면 막 코리안? 안녕하세요 먹으러 오세요
이러고 재패니스? 곤니찌와 이러고
호객행위 하는 사람이 거의 10개국어로 인사하더라고요 ㅋㅋㅋ
요건 숙소가는길에 본 퀵입니다 제가 알기로 독일 햄버거 브랜드인데
벨기에에도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봤어요 ㅋㅋ 먹어보진 않았구요
그렇게 퀵을 지나 숙소 가려는데 이런걸 봤습니다
KFC도 아니고 BHC도 아니고 BFC?
들어가서 솔로 메뉴 바로 주문했어요
6조각이었고 콜라 무한리필에 감자튀김도 줬는데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홍합탕 먹고 바로 치킨까지..
아 그리고 브뤼셀에는 길거리나 기차역 같은곳에 저렇게 완전무장한 군인이 많아요
군용차도 돌아다니고 많이 주차되있기도 하고요
도보는 거의 100m에 한번꼴로 노숙자와 구걸러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근데 다들 벨기에 사람은 아니고 다른 나라 사람이더라고요
숙소 앞에 이런게 있어요 놀이기구를 지으려나봐요 대관람차도 있고 회전목마도 있더라고요
이것들도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찍은거에요
아침 같은데 밤 9시였나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잤고요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브뤼셀 일정을 시작했어요
사실 원래일정은
9~12 브뤼셀인데
9일은 브뤼셀 도착했으니 저녁먹고 휴식
10일은 오줌싸개 동상 , 성당가고 초콜릿 박물관 만화 박물관 등등...
11일은 아토미움,EU본부
12일 귀국 이었는데
브뤼셀이 워낙 갈만한곳이 몰려있어서 10~11일에 할 것을 10일에 다해버렸죠
먼저 오줌싸개 동상입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유럽에서 사이즈에 가장 실망하는게
브뤼셀 오줌싸개 동상이랑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라고요 ㅋㅋㅋ
역시나 실물은 거리도 멀고 굉장히 작았습니다
오전에는 저렇게 알몸이고 오후에는 그때그때 복장을 갖춰입는다네요
이건 고디바와 노이하우스입니다
세계 3대 초콜릿 중 두 개의 브랜드가 벨기에꺼에요
브뤼셀은 초콜릿 가게가 정말 많더라고요
이게 전 글에서 쓴 브뤼셀 오줌싸개 동상 바로 옆 1유로 와플이에요
진짜 엄청 맛있어요 ㅋㅋ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오줌싸개 동상을 구경하고 와플도 먹고 다음은 초콜릿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뭐 이런식으로 초콜릿의 유래나 전세계적으로 어느 지역에 많이 있는지
등등이 있고요 신기한건
이런게 있어요 ㅋㅋ 구경을 다하면 방금 만든 초콜릿에 저 과자를 찍어먹을수 있는데
진짜 핵존맛이었어요 ㅠㅠ 과자 몇 개 먹은지 모르겠네요
이건 그랑플라스 광장입니다
빅토르 위고가 말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죠
낮에 갔는데 뭔가 설치하고 있더라고요 초콜릿 박물관 바로 옆에 있었어요
그다음 코스는 만화 박물관입니다
이동중에 신기한 건물이 있어서 찍었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스머프가 반겨줍니다 ㅎㅇ
메이플스토리인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사실 만화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스머프가 벨기에 만화였다는 새로운 사실 알고 갑니다
다음 코스는 ...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ㅋ
엄청 웅장했어요 ㅋㅋ 이 때 좀 더웠던게 기억 나네요
이건 브뤼셀 투어 버스에요 ㅋㅋ
이렇게 여러가지를 구경하고 저는 아토미움으로 향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지하철 표를 사는데 창구 아저씨가 저보고 내 여자친구 한국인이야 이러더라고요
한 50살은 되보이는데 여자친구라니 역시 서양이네 생각하고 오 리얼리? 하니까
예스 마이 걸프렌드 네임 이즈....하더니 종이에 펜을 끄적이기 시작
Jeon Ji Yun 을 써서 보여주더니 마이 걸프렌드 네임 이러너디
예전 여자친구 이름은 손예진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지연 손예진 명성이 이정도였다니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아토미움!
브뤼셀의 랜드마크죠 ㅋㅋ
웰컴!
전에 쓴 암스테르담 아이엠암스테르담 처럼 저기 올라가고 사진찍고 하더라고요 ㅋㅋ
내부에 들어왔는데 가방 검사도 하고 그 공항에서 하는
몸수색 그거도 하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사람 진짜 많아요
줄도 길고요
이런저런 설명이 있고요 줄이 긴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까지 올라갑니다
위에서 사람이 내려오면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에서 올라가고요
이걸 반복하는 시스템입니다
위에서 본 경치입니다 엄청 높아요 ㅋㅋㅋ 근데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어요
사실 경치말곤 볼 게..ㅠㅠ 이 위에는 식당도 있어요 경치를 보면서 아토미움에서 식사를
하진 않았고요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거도 줄서서 가요 ㅜㅜㅠ
다시 지하철역으로 가서 이번에는 EU본부로 향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바로 도착하는데 사실 되게 오래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저학년때니까 10~11년전에 국기책이 있었어요
세계의 모든 나라가 나오는 국기책이었고요 지역별로 나뉘었는데
그나라 국기가 그려져있고 그 아래 인구 면적 GDP 종교 언어 등등 여러 설명이 나오고
각 나라별로 국기 뒤에는 그 나라의 랜드마크같은 유명한게 나왔는데
벨기에는 오줌싸개 동상과 EU본부가 있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책을 엄청많이봐서 이제는 국기만 보고 어느 나라인지 맞출수가 있거든요...
그 때 봤던걸 눈으로 보니까 엄청 신기했어요
물론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죠 ㅠㅠ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포그바와 그리즈만 싸인이 담긴 코카콜라를 슈퍼에서 샀어요
뚱캔인데 개당 800원이니 뭐...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싼거같기도 하죠?
저거랑 햄버거를 사서 호텔 로비에서 유로 결승전을 봤습니다 ㅋㅋㅋ
호텔 주인이 포르투갈인인데 진짜 혼자 뛰어다니고 호날두 부상으로 나가니까
파예한테 엄청 욕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7월 10일 일정도 마무리합니다
원래는 11일까지 브뤼셀에 있어야는데 저는 당일치기로 독일 쾰른을 다녀오기로 이 날 밤
자기전에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ㅋ 구글지도로 기차 시간이나 요금 소요시간 정도만 알고 잠에 듭니다
아 참고로 쾰른에서는 혼탕 사우나에 가니까 다음 글도 기대해주시길...마지막글입니다
첫댓글 그랑쁠라스 밤에 쩔죠
거기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루미나리에 보면 굳
하하 저는 밤에는 안갔습니다ㅋㅋ
와 여행기 굿 잘 읽을게요 ㅋㅋ
감사합니다
여행기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