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268-1번지 조천 동산에 자리한 적멸보궁법화도량 평화통일불사리탑사는 동부일주도로에서 조천읍 신촌에 위치한다.
불사리탑사의 조천동산은 천년거북이 용궁을 바라보는 자리라고 한다. 주봉 한라산에서 좌로 삼양 원당봉을, 우로 함덕 서우봉을 맥으로 청룡과 백호가 격세를 갖춘 명당자리임에 틀림없다.
이 명당자리는 선사의 전법을 잇는 자리이기도 하다. 불사리탑사는 천년의 민족문화를 한 줌의 잿더미로 만들었던 조선시대 불교중흥을 위해 헌신하다 결국 유배지 제주에서 입적했던 허응당 보우대사와 환성당 지안대사의 혼을 잇는 비가 외호신장처럼 세워져 있다.
불사리탑사는 1988년 무진년 음력 10월 10일 민족정기와 홍익인간 정신을 잇기 위해 1998년 완공된 불사리탑사는 도량 자체가 특별한 갖가지 서원을 형상화해 삼보를 갖춘 사찰이다. 일주문은 백두산 천지를 향하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의 따뜻한 기상이 이 일주문을 통과할 때 자비평화로 변화하여 북쪽의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 마음을 녹이게 바라는 염원이 가득하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뜻이 입구부터 고스란히 녹아든다.
남방불교형식의 불사리탑은 총 높이 33m, 3층 구조물로 조성됐다. 1층 내부계단은 3층까지 통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모든 중생의 마음이 부처님 마음과 통해 있다는 뜻이다. 1층은 바닥 원형이 360평이다. 둥근 우주의 완전한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고, 32개의 기둥은 관세음보살의 32응신을 나타낸다. 2층은 수련·교육공간으로 8개 기둥은 팔정도를 상징하고, 천장은 법륜으로 되어있다. 3층은 108평 법당 만불전이다. 중생의 큰 번뇌가 108번뇌인데 모든 중생이 이 법당에서 번뇌를 벗어버리고 깨달음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난간에는 1층, 2층, 3층을 도는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승보인 1층에서 중생들이 합장하고 열심히 염불하면서 사리탑을 예경하고 공경마다 보면 사성제의 진리의 문을 통해 2층인 법보의 세계로 올라가게 된다. 2층에서 염불하면서 탑돌이를 열심히 하다 보면 사성제의 진리의 문을 통해 3층 불보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로 올라가게 된다.
꼭대기 황금 사리탑은 법화경의 석가탑을 의미한다. 탑 전체는 다보탑을 의미하며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불사리탑은 형상 모두가 불·법·승 삼보의 뜻을 이루고 있다.
한국불교사 최초로 지어진 남방불교건축양식인 불사리탑은 후대에 기리 남을 것”이다. “한국 전통목조건축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양식으로 한국 불교사에서 처음 시도한 근원지라”고 한다.
불사리탑사 건립을 시작한 1988년부터 매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하여 3일 동안 법화경 사경 봉안식을 거행하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1만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지난 1994년 8월 15일 광복절 조성한 법화경 사경 5층 석탑에는 5만권이 봉안됐고, 2001년 광복절에는 법화경 사경 10만권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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