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명 경기지사가 쓴 말 중에 '이간계'라는 것이 있어 찾아보니 사전에는 나와 있지 않은가 봅니다. 대신, 반간계가 있는데 반간계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거나 나쁘게 하려는 꾀'로 의미가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이간계가 나와 있는데 '정당한 방법으로 승리 할 수 없으니 진실을 왜곡시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여 상대방의 힘을 약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가까운 사람을 하루 아침에 평생 원수로 만들 수 있는 옳지 못한 방법'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08_hkkim’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나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주장이 허위사실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제 아내를 고발한 측은 아내가 트위터 계정주이고, 그 트위터로 특혜취업의혹 글을 썼으며 , 그 글이 죄(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가 된다고 주장한다”며 “따라서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며,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음을 밝히는 동시에 그 글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으로 입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며 “대선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검찰제출 의견서를 왜곡해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하며 이간질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밝혀내는 것이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제 아내는 결코 계정주도 아니고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우리는 문재인정부 성공 민주당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어 “통상적이지 않은 제 3자의 ‘대선경선후보 명예훼손 고발’로 이렇게까지 온 안타까운 현실을 개탄하며 이유막론하고 억울한 의혹제기의 피해자인 문준용씨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뉴시스1, jhk102010@news1.kr
이재명 지사가 말하는 이간계가 누구와 누구 사이를 두고 하는 말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요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 중에 이재명 지사가 대선 경선 때 문제인 후보를 비난한 것이 미운 털이 되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번 이재명 지사의 문제는 야당이 아니라 여권 내의 갈등이라는 말도 많던데 누가 이간계를 쓴다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는 일이고, 항상 뚝심으로 역경을 이겨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니 이번에도 뚝심으로 이겨보기 바랍니다.
時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