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瞑想)
不停休息被思困-쉬지 않고 생각에 시달리면서
每日急迫不要活-하루를 바쁘게 살지 말라 한다
人五感器爲統制-인간은 다섯 감각기관을 통제하여
通過瞑想心停止-명상(瞑想)으로 마음을 멈추게 하란다
不是分別要休息-분별 할 때가 아니면 쉬어야 하고
停止更高見智慧-멈추면 더 높은 지혜를 발견 한다
高僧空心雖然說-고승은 마음 비우라고 말하지만
虛心實踐難上難-마음 비움 실천은 어렵기만하다
衆生之心常複雜-중생의 마음은 항상 복잡하다
不敢冥想能想起-감히 명상이 엄두가 나겠는가
只是不想行步也-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서
北漢山雲呆呆看-북한산위 구름을 멍하니 본다
九月退葉呆呆看-9월의 푸른색 가시는 풀잎을 멍하니 본다
呆心呆眼呆世上-멍한 마음 멍한 눈 멍한 세상을
無理瞑想的掛着-억지로 어려운 명상에 매달리기보다
只是呆心是走路-그냥 멍한 마음으로 길을 걷는다
농월(弄月)
명상(瞑想)을 하라! 하면 잡념(雜念)이 더 심해 !!
선인(先人)들이나 의학자는 건강을 위해 명상(瞑想)을 권한다 !!
선인들의 명상(瞑想)에 관한 몇가지를 소개한다.
■명(明)나라 말기의 유학자 여곤(呂坤)이 쓴책 “신음어(呻吟語)”에
“침정신정(沈靜神定)”이란 말이 있다.
고요함에서 정신의 안정(安定)을 말함이다
雖終日言語, 或千軍萬馬中相攻擊, 或稠人廣衆中應繁劇, 不害其爲沈靜, 神定故也.
비록 온종일 말을 하고, 혹 천군만마(千軍萬馬)로 서로를 공격하며,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번잡한 사무에 응하더라도 정신의 안정(沈靜)에 방해받지 않는 것은,
생각을 비웠기 때문이다.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속복수전서(續福壽全書)”의 수아(守雅) 편에서
유성룡(柳成龍)의 말을 소개한글이 있다.
密室掩戶, 閉目靜坐, 掃却書冊及一切應接之事, 斷思想絶營爲, 以養心力
“밀실(密室)에서 문을 닫고 눈을 감고 고요히 앉는다.
책이나 사람을 만나는 일을 다 물리고 생각을 끊는다.
■청(淸)나라 학자 주석수(朱錫綬)가 쓴 책 “유몽속영(幽夢續影)”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不靜坐, 不知忙之耗神者速;不泛應, 不知閑之養神者眞
고요히 앉아보지 않고는 바쁨이 정신을 얼마나 빨리 소모시키는지 알지 못한다.
이리저리 불려 다녀 보지 않으면 한가로움이 정신을 얼마나 참되게 길러주는지
알지 못한다.
■소설 삼국지 스타 제갈공명(諸葛孔明)은 아들에게 이런 훈계를 남겼다.
夫君子之行,靜以修身,儉以養德. 非淡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군자(君子)의 행실은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德)을 기른다.
생각을 비운 담박(淡泊)함이 아니고는 뜻을 밝게 할 수가 없고,
고요함이 아니면 먼데까지 이르지 못한다
▶2016.04.07. 조선일보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은 긴장과 흥분의 연속이다.
긴장과 흥분이 장시간 지속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뇌파를 안정과 휴식의 상태인 알파파로 유지하면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의 해소,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가장 도움 되는 것이 생각을 비우는 명상(冥想)이다
▶2021.01.16. 책 로널드 퍼서 지음. 서민아 옮김
마음챙김(mindfulness)의 강령이다.
스트레스 해소 및 고통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옳다 그러다 판단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집중하며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생각을 비운다.
▶2022년 04 01 문화일보
인간은 다섯가지 감각기관을 소유하고 있다.
마음은 온종일 쉬지 않고 분별하고 있어 전신을 피로하게 한다.
생각을 떠난 명상(瞑想)은 마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2024.02.14. 조선일보
명상(瞑想)은 조용한 곳에서 앉아서 하는 것도 좋지만, 걷기처럼 몸을 움직이면서
하는 명상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2024.03.13. 조선일보
유교에도 명상법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다.
바른 자세로 앉아(靜坐) 수련이라는 마음 공부법이다.
남명(조식), 퇴계(이황), 율곡(이이) 선생 등 조선 시대 선비들은 거의 바른 자세로 앉아
마음에 잡념을 비웠다.
▶2024.03.13. 책 대니얼 골먼 리처드 데이비드슨 지음 김완두 옮김
명상(瞑想) 효과를 과학으로 풀자는 하버드 학생들의 반세기 여정
“동양의 신비” 영역에 머물던 명상이 현대사회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기능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5.29. 조선일보
뇌를 쉬게 하는 방법은 뇌를 쉬게 하는 명상(瞑想)밖에 없다
뇌는 수다쟁이다. 생각은 계속 다른 생각에 잠겨있다
“생각을 하지 말자”고 하면 그 생각까지 더해진다
뇌를 쉬게 하는 방법은 아무생각없이(명상) 걷는 것이 좋다
▶2024.06.26.조선일보
늙었구나 생각이 들 때 명상하면 “마음은 청춘”으로 돌아온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