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취준시작해서 대략 30여 곳 회사에 자소서를 냈다가 거의 다 떨어져서 좌절하고 있는 와중에
공기업급 기관 두 군데의 서류전형에 붙어서 왜 갑자기 일이 잘 풀리는가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네요.
하나는 채용연계형이라고 적혀는 있는 청년인턴
거기다 얼마전 저희과 제 전공쪽 교수님으로부터 추천채용 기회가 생겼으니 생각 있으면 자소서를 써놓으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유명한 모 디스플레이기업 개발팀에 학사로 들어가서 석박사들 밑에서 ㅅㄷㅂㄹ 일 좀 하다가 차차 일 배워서 개발 투입된다는데
교수님을 봐서라도 비정규직 노예 이런 건 아닐겁니다만(;;;) 보나마나 빡센 일자리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편으로 지금 붙은 두 개 중 한 군데가 제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고민도 됩니다.
어느 것이 썩은 동아줄이 될지 모르니 일단 냅다 지원을 지르고는 보는데 참 마음이 그렇네요...
첫댓글 혹시 엘모 디스플레이인가요? 거기라면 비추요. 저 학사시절 그러니까 약 오년정도전 거기 원서쓰는 친구 없었어요. 유명하거든요사람굴리기로.
마음 같아선 쓰기만하고 안 갈것 같긴 합니다.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어차피 고생이면 그래도 개발쪽이니 남는 게 있다는 뜻으로 들리고요(...) 보통은 저희학교는 생산관리쪽으로 이런 자리들이 많이 들어온다는데 개발쪽으론 드문 케이스라 하더군요.
참 정답을 말하기 어렵네요.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상황이 뭐라고 조언해주기 힘든상황이네요 ㅎ 그래도 나중에 떵떵거리면서 재취업할수 있는 직종이 개발입니다. 힘내세요
디스플레이는 빡세기로 it바닥서 아는사람은 다 알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직장 선배도 업무는 다르겠지만 엘모 디스플레이 쪽으로 이직해서 바쁜지 얼굴도 못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