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0.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그대가 나의 영광의 면류관이 되기까지!!" 데살로니가 전서 2장
어제는 안산에 있는 "꿈의 교회"에서 "어머니 기도회" 집회를 잘 마쳤다. 나는 그 교회에 "최고의 날" 나의 묵상을 읽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다.
예배 마치고 "최고의 날" 묵상식구들은 식사 마치고 또 따로 만나게 되었는데 오고 가는 간증들 이야기로 거의 세시간을 같이 있었던것 같다.
우와~~~~!!
그래도 어제 만난 분들이 그 동안 "최고의 날 묵상"을 읽으면서 얼마나 믿음의 진보가 있었는지 너무나 감사하다는 간증들을 줄줄이 해 주어서 내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
그래서 아마 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분들과 함께 계속 "은혜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는 이렇게 내가 전한 말씀으로 인해 자신들의 믿음이 진보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면 이것처럼 큰 보람과 기쁨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문자를 하나 받았다.
아침에 보낸 문자였는데 내가 카톡 문자는 금방 확인하지만 "보통 문자"는 금방 확인하는 편이 아닌지라...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자를 보게 되었다.
그분은 참 배려가 있는 분 같다.
당신 보낸 글을 아침에 사역 나가기 전에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한다.
다 읽고 나니..
우와! 정말 사역 하기 전 보지 않고 사역 다 마치고 그것도 내 묵상 읽고 당신들의 "믿음의 진보"가 얼마나 컸는지 너무 감사하다는 분들의 감사 말을 잔뜩 듣고 돌아오는 길에 읽어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주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셨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 문자는 옮기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문자의 요지는 나 같은 사람 정말 싫다는 이야기이셨다. ^^
나에 대한 감사의 말을 그렇게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문자 하나에 마음이 단박에 얼마나 쑤~~~~~~~욱 내려 가던지 ㅎㅎㅎ
내가 어제 아침엔 무슨 말씀을 암송 구절로 선택했나 다시 한번 얼릉 생각해 보았다.
"또 너희는 많은 환란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 받은 자가 되었으니"
데살로니가 전서 1장 6절 말씀
문자를 읽은 다음 집에 도착했기에 얼릉 이 말씀을 외웠다.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아멘 아멘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기쁨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을까?
성경구절 외우고
방언으로 기도하고
문자를 어려운 마음으로 보내셨을 그분을 위해 감사 기도 드리고...
모든 사람에게 다 "믿음의 진보"의 통로로 내가 사용되는 도구가 되면 참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현타"를 마주하게 되어서
일단은 당황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곧 말씀으로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게 되어서 감사 하다.
아무쪼록 그 분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어제 그분이 주신 혹독한(?) 문자 때문이었는지
오늘 묵상 할 말씀을 주욱 읽어가면서
나는 어떠한 태도로 사역을 하였는가 하는 것을 돌아보게 된다.
표준 새 번역판으로 내 마음에 와 닿는 내가 지금까지 한 사역의 모습들과 접목 되는 구절들을 따로 옮겨 본다.
3. 우리의 권면은
잘못된 생각이나 불순한 마음이나
속임수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4. 우리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서, 맡은 그대로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5. 여러분이 아는 대로, 우리는 어느 때든지 아첨하는 말을 한 일이 없고,
구실을 꾸며서 탐욕을 부린 일도 없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증언하여 주십니다.
6. 우리는 또한, 여러분에게서나 다른 사람에게서나,
사람에게서는 영광을 구한 일이 없습니다.
10. 또 신도 여러분을 대할 때에, 우리가 얼마나 경건하고 올바르고 흠잡힐 데가 없이 처신하였는지는, 여러분이 증언하고, 또 하나님께서도 증언하십니다.
12. 우리는 여러분에게 권면하고 격려하고 경고하는데,
그것은 여러분을 부르셔서,
당신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실제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신도 여러분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19. 우리 주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분 앞에서, 우리의 희망이나 기쁨이나 자랑할 면류관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아니겠습니까?
20. 여러분이야말로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입니다.
데 살 로 니 가 전 서 2 장
19 -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For what is our hope, our joy, or the crown in which we will glory in the presence of our Lord Jesus when he comes? Is it not you?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 강림하실 때
나의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이 되게 하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데살로니가 2장 전체를 통해 바울 사도가 한 사역을 그대로 본 받아하게 된다면
나도 바울 사도와 같이 동일하게
"여러분이야말로 나의 영광이요 기쁨의 면류관이 됩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제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의 영광과 기쁨의 면류관이 될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
한 사람 한사람이 더 더욱 귀하게 여겨져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면류관을 함부로 취급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조심 조심!
귀하고 귀하게 여길 것이 바로 자신이 갖고 있는 보화들이 아닐까요?
만나는 한 사람 한사람에게 "믿음의 진보"를 가져다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 사람들이 모두
"나의 영원한 보화들"이요
"영광의 면류관"이 되는 것임을 잘 명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기도하옵기는
저를 만나 "믿음의 진보"를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만 제가 만날수는 없을까요?
제가 말을 좀 더 지혜롭게 그리고 덕이 되게 잘 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대한항공 승무원들 신우회에 설교하러 갑니다.
모든분들에게 "믿음의 진보"를 도울 수 있는 설교를 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