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만두
안영은 글 |두순 그림
88쪽|150*210mm| 2022년 10월 30일
값 13,000원| 머스트비 펴냄 |양장
ISBN: 979-11-6034-179-9 73810
분야: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동화/명작/고전
▶ 책 소개
냉장고 속 남겨진 음식들의 대반란, 크엑크엑 밀려 나오는 음식 좀비들과의 기괴한 대결을 그린 좀비 호러 코믹 동화.
봉인된 냉장고가 열리는 날, 무시무시하고 지저분한 녀석들이 온다.
분노로 얼어붙은 음식 좀비들의 흐물흐물 냉장고 탈출기!
고장 난 냉장고 속, 얼어붙은 음식들이 녹으며 좀비로 변했다? 흐느적거리는 8개의 촉수로 공격하는 낙지부터 날카로운 집게발의 꽃게, 흐물흐물한 젤리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음식 좀비들이 강대찬, 강소라 남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과연 대찬이와 소라는 음식 좀비들로부터 무사히 살아남아 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손발이 척척! 최강 콤비 강대찬, 강소라 남매와 분노로 가득한 음식 좀비들의 조금 지저분하고, 치열하고, 무서운 전투가 시작된다!
▶ 줄거리
냉장고를 ‘절대’ 열지 말라는 엄마의 경고를 무시하고 절대 열지 말아야 할 것을 열어 버린 강대찬, 강소라 남매! 그 틈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낙지 좀비는 오빠 대찬의 눈알을 뽑아 버릴 듯 잡아당기기 시작하고 소라는 엄마가 낙지볶음을 만들던 모습을 떠올리며 황급히 소금을 낙지에게 뿌린다. 소금으로 낙지 좀비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생선, 녹아 가는 아이스크림, 먹다 남은 피자, 매운 양념치킨까지! 가지각색의 능력과 경험치를 갖춘 음식 좀비들이 냉장고 속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좀비 맛집이 되어 버린 소라네 집. 소라와 대찬이는 좀비들을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 출판사 리뷰
냉장고에 갇혀 분노로 얼어붙은 음식들!
먹다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냉장고에 보관하다 보면 언제 넣었는지도 모르는 음식들이 나타나죠. 소라네 냉장고에는 1+1 행사 때 산 피자, 손질이 어려워 방치한 꽃게 등 가지각색의 사연을 지닌 음식으로 가득했습니다. 먹히고 싶었지만 끝내 먹히지 못한 음식들의 분노는 결국 이들을 좀비로 만들어 버렸죠. 여러분의 냉장고는 어떤가요? 언제 넣었는지 모르는 음식들이 냉장고에 꽝꽝 얼려져 있진 않나요?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의 냉장고를 한번 살펴보세요! 음식들이 좀비로 변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춘기 오빠와 초등학생 동생이 다시 힘을 합치다
대찬이가 중학생이 되고 난 후 동생 소라와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사춘기 오빠와 초딩 동생의 사이란 뭐 그런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그런 두 사람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음식 좀비들. 당황도 잠시, 이내 두 사람은 “우리”가 되어 음식 좀비들을 하나씩 해치우게 됩니다. 이 작은 소동은 그동안 잊었던 남매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대찬이가 소라를 다시 “소라껍데기”라고 부르며 둘은 그렇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닭살 남매가 됩니다. 때로 형제나 친구와의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 서운한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찬이와 소라처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빛나는 순간은 꼭 찾아올 것입니다!
모든 음식은 적당히!
소라네 냉장고에는 먹지 못한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결국 이 음식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게 되겠죠.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그 처리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나오고, 환경오염이 발생합니다. 자,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 자투리 재료 활용, 적정량의 음식 만들기 등의 방법을 실천하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음식에 욕심내지 않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환경을 위해 그리고 더 이상 음식 좀비들이 나오지 않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실천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먹는 것에 진심인 작가와 음식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가 만났다
어린이 프로그램 작가이자,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안영은 작가와 생활밀착형 집밥요리 웹툰 『수상한 그녀의 밥상』의 두순 작가가 만나 어린이들을 위한 신개념 좀비 호러 코믹 동화를 만들었습니다. 재기발랄한 글에 두렵기보다는 귀엽고 안쓰럽게 느껴지는 음식 좀비들의 엉뚱한 모습과 그들만의 작은 소동을 즐겨 보세요.
자, 이제 여러분은 오늘 냉장고를 살짝 열어 보고 그 속을 들여다보게 될 것입니다!
▶ 차례
좀비 깨어나다
오빠 눈알은 내버려 둬!
스파게티 좀비와 방탈출 게임
해물탕몬의 습격
미역 좀비들의 회오리 반격
꿈틀꿈틀 우주 젤리 행성
좀비 만두의 탄생
부록 음식 좀비들에 대하여
▶ 저자 소개
글쓴이 안영은
KBS <TV 유치원 하나둘셋>, MBC <뽀뽀뽀>, EBS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 프로그램의 작가이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로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보글보글 목욕 놀이』, 『깔깔깔 색깔 놀이』,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 『나는 마녀가 될 거야!』,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뽀뽀 배달 왔습니다』,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너는 참 좋겠다 언니는 참 좋겠다』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두순
웹툰 『수상한 그녀의 밥상』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밖에도 『괴발개발』, 『편의점 만화왕』 등을 연재를 했으며, 애니메이션 『안녕! 괴발개발』 시리즈가 방영됐습니다. 웹툰 작가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두순>이라는 일러스트 매장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