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먹는것을 취미로 하는 나로서는 이곳을
발견한 것이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이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음식 앞에서는 마음까지 설레인다.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손이 바쁘다.
추어탕 잘하는 나의 단골집 추담골을 소개한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잘 정돈된 좌석배치,
친절하고 공손한 서비스에 먼저 기분이 좋아진다.
맛은 어떠한가?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시래기와 갖은 양념으로
진하게 끓여내 비린맛이 없으면서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추어탕을 이 만큼 맛나게 차려내는 집이 몇 안될지 싶다.
조리장의 솜씨가 느껴진다.
맛배기로 나오는 튀김은 고소하고 바삭해 맛이 좋고.
밑반찬으론 배추겉절이, 부추무침, 갓김치, 깍두기, 젖갈 등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미식가의 미각에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후식으로 나오는 매실차를 마시고 계산대에 서면 주인장의 친절함에
기분까지 흐뭇해져 이곳을 나서게된다.
추어탕(7천원),통추어탕(9천원),그외 메뉴로는 전골,숙회,찜,불고기,튀김,가스가 있다.
추담골 본점 02-484-7562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421 광성빌딩 1층
길동사거리에서 미사리 방향으로 80미터 좌측 양병원 뒷편
2007.9.3.
첫댓글 옷. 저도 추어탕 좋아하는데... 겨울에는 뜨거운 추어탕 호호불어가며 먹는 맛도...기가막히죠^^
바로 저희집 앞이라 깜짝놀랐어요 ㅎㅎ 여기 맛있나봐요 한번가봐야 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