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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님들만 답변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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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언어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싶은 의지가 똘똘뭉친, 고등학교1학년생(-_-;)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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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계 고등학교인 광주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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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제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네이버 지식IN에서 찾아본 결과 한 60퍼센트 정도의 사람들이 인문계를 가라고 권장하시기에 그 말을 굳게 믿고 인문계 지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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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친척형의 조언을 듣고 제가 요새 크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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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형의 여자친구가 중소기업의 프로그래머로서 채용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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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형에게 조언을 구했죠. 저도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데, 뭐 도움될만한 조언좀 해주라..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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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인문계에 진학했다는 것도 말했죠. 그런데 형이 그 말을 듣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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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중학교 때 전체에서 몇퍼센트나 했냐?는 등 여러가지를 물어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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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대로 한 63퍼센트 정도로 들어갔다고 하니, 형의 대답이 성적이 뛰어나지 않으면, 어중간하다면.. 차라리 실업계가 프로그래머로서의 진학으로 적합하다고 하더군요. 네이버 지식인 님들은 대학을 위해서 인문계를 가라고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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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말로는 물론 대학도 중요하다.. 하지만 실업계는 어차피 공부안하는 놈들의 합집합이다. 약간만 신경써서 공부해줘도 너 정도면 성적이 크게 오를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대학도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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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문계는 피땀흘리는 노력과 시간의 투자가 없으면 좋을 성적을 내기란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인문계로 가면 C언어 등 컴퓨터 언어를 준비해야 할 고등학교 시기에 독학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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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업계로 가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도 대폭줄일 뿐 아니라, 네가 개인적으로도 C언어라든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독학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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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여자친구도 프로그래머가 되는데 인문계를 나왔던 것을 후회하고 있더라.. 라는 말등을 해줬습니다,이제 머리가 아픕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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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녀석 중 실업계로 진학한 녀석이 있습니다. 그 녀석은 프로그래머가 꿈은 아니지만,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RPG2003 같은 프로그램으로 게임이나 만들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그녀석이 만든 게임을 해보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눈물나도록 부러웠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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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부에 지친 저는 그런 천국같은 시간이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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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T.T" 라는 생각도 수도 없이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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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요즘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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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마음의 방향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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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계속 인문계를 다녀야 합니까? 아니면 실업계로 진학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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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저는 실업계쪽으로 마음이 심히 끌리지만, 인문계를 나와야 한다면 과감히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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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조건 인문계나 실업계로 가라고만 하는 답변대신, 저를 제대로 설득시킬 수 있을만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의 완전한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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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결정하기 위해서 저도 별 짓거리를 다 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다 뒤져보는 건 당빠고, 지금 이 새벽2시까지 찾아보는 것도 다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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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부족한 것 같아서 미래를 점쳐준다는 타롯카드까지 사가지고(-_-;;) 별 걸 다 했습니다. 저의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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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당연히 인문계죠....저도 지금 컴퓨터학과 재학중 입니다. 고등학교에서 하는 컴퓨터 깊이랑 대학에서 배우는 깊이는 엄청 차이가 나죠... 그리고 고등학생이라도 혼자서 c언어 공부를 해두세요! 프로그램 지망이면 정보통신학과로 가면 안되고 컴퓨터공학이나 컴퓨터학과로 진학하세요... 멋진 프로그래머가 되길바랍니다.
첫댓글 당연히 인문계죠....저도 지금 컴퓨터학과 재학중 입니다. 고등학교에서 하는 컴퓨터 깊이랑 대학에서 배우는 깊이는 엄청 차이가 나죠... 그리고 고등학생이라도 혼자서 c언어 공부를 해두세요! 프로그램 지망이면 정보통신학과로 가면 안되고 컴퓨터공학이나 컴퓨터학과로 진학하세요... 멋진 프로그래머가 되길바랍니다.
그리고 컴퓨터학과는 수학이 중요하니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열심히 배우시길....
인문계 가세요 저 실업계간케이스입니다 중3때 반에서 10등내외였는데 과감히 실업계선택했죠...결과는 고1여름방학부터 열나게 수능공부해서 대학진학했다는..결국 컴공으로 진학했습니다
우리나라 아직 실업계보다는 인문계입니다 제가간 고등학교 과(정보통신과)도 나름대로 공부좀한다는 애들모였지만결국 실업계에 하나로 묶어버리더군요~....학교내에서만 인정해주지 밖에서는 똑같은 실업계~.......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태클달지마세요 자기하기 나름이긴하지만 실업계 벽이란 생각외로 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