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5월은 봄일까 여름일까?
어제는 한낮의 더위가 장난이 아니었다
한강이라는 소설가는 노벨문학상,콩쿠르문학상과 함께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 수
상 소식에 3만부의 책이 며칠만에 팔렸다 축하할 일이다
수상작 '채식주의자' 책을 두 권 샀다. 한 권은 읽고 간직하기로 했고
한 권은 고성군청에 40여년간 근무하여 오는 6월에 퇴임하는 과장님께 드렸다.
반면 '서른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최영미 시인은
당시 이 시로 많은 수입을 올렸지만
이제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비 지원을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기사가 어제 신문의 지면을 채우고 있었다.
두 분의 앞날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는 앞날을 기대해 본다
지난 2014년 정호승 시인과 유홍준 시인을 초청하여 명강의를 들었고
2015년에는 향우 수필가인 백남오 님을 초청하여 수필의 세계로 들어갔으며
어제 그 세번째 명사초청으로 소설가 하아무 경남작가회의 회장님을 모시고
소설의 앞뒤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서 수필로 수필에서 소설로 우리 회원들의 창작 의욕에 불을 지펴보기는 했는데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것으로 지난 3년의 회장 재직 중에 회원들과 하고 싶고 듣고 싶었던 것을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쁘다.
출장으로 야근으로 참석 못한 회원이 있었지만 곽향련 시인의 시 낭송, 허영옥 시인의 소설 낭송
이광두, 장인숙 시인의 멋진 기타 연주를 보면서 즐거웠다
주어진 시간을 넘겨 열공을 해주신 하아무 소설가님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복원된 우물터에서의 야외 전시를 틈틈이 돌보며 비가 오면 밤잠을 자지 못하고
마음 아파했던 김인선 사무국장과 정영길사무차장,
시화 설치에서부터 어제 시화 철거까지 두 분 고생하셨다
시원한 생맥주 파티 한 번 하입시다
바쁜 일정으로 많이 참석은 못했지만 김영곤 초대회장의 어제 참석에 감사드린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만 우리는 그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고
어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냈다
신반에서 기타와 장시인을 모시고(?) 불편한 몸으로 꼭 참석해주는
감초 최윤업 님의 참석에는 늘 고마워한다
참석한 회원들의 손을 다 잡았는데 조금 늦게 참석한 주향숙회원은 손을 못잡았지요?
다음에 만나면 두 번 잡읍시다 ㅎㅎ
복권방 문닫고(?) 참석한 이미순 전회장 , 소설가 답게 강의 중에 가장 많이 질문하고 참여한 자굴산지킴이 박래녀 님 고마우잉....
박현철 부회장은 곽 시인 잘 모시고 잘갔나요?
올해 신입회원으로 들어와서 정말 열심히 참석하고 있는 박귀연 회원은 어쩌면 그렇게 귀엽고 예쁠까요?
말이 나온 김에 신동환 회원이 아픔 뒤에 글이 많이 좋아졌다는 김영곤 님의 지적에 즐거웠지요
동환 님?
앞에 걸어가는 허영옥 시인을 보고 오늘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인연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단절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제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시고 하동 최참판에 있는 박경리문학관에 가실 일이 있는 회원들은
하아무 소설가를 반드시 찾으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하동의 유명한 녹차를 대접하며 환영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젠 오는 6월 11~12일 1박 2일의 제주도 문학기행을 준비합니다 .
여행 일정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알찬 문학기행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으며 만납시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달빛에 은은한 찔레꽃 향기 맡으며 무사귀환.
@들국화 출근길에 우리 엄마들의 노래 찔레꽃 발견하고 흥얼흥얼~
소설 쓰려는 회원이 생길것 같은 예감~^^
소설 쓰세요. 재밌어요. 신이 된 기분 느낄 겁니다.ㅎㅎ
양 회장님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