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특별점검 실시
진도군 보건소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문구점과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부정․불량식품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진도군은 식품 위생 공무원과 소비자 감시원으로 구성된 3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등 6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유통기한 허위표시 변조 행위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여부, 부패 및 변질제품 진열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학교 주변 판매 업소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과자류 17개 품목을 수거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검사를 실시했으며, 멜라민 검출 원료 사용 식품인 동은 에프씨사의 멀티엑스 분말 등 2개 제품 유통확인 검점을 실시했다.
하인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의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부정불량 식품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소는 국번 없이 1399번 또는 진도군청 홈페이지 「식품 안전 소비자 신고센터」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