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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임한 큰 기쁨
(대하 30:13-27)
1. 히스기야 왕 때 국제 정세
① 북이스라엘의 멸망
앗수르의 침공으로 멸망당함
(왕하 18:9,10) [9]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오늘로 역대기까지 이스라엘의 역사가 끝이 났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호세아 왕 때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그 때는 히스기야 왕 제 사 년 곧 호세아 왕 제 칠 년에 사마리아가 포위 당하고 삼 년 후에 함락되어 히스기야 왕 제 육 년 호세아 왕 제 구 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망한 것은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모세를 통해 명하신 것들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어 섬기고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만들어 세우고 섬겼습니다.
이렇게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당하기 직전이었고 남유다도 앗수르의 위협 가운데 게 된 원인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여호와를 섬기지 않고 이방신을 섬겼기 때문임을 알았던 히스기야는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② 성전을 깨끗하게 함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라
(대하 29:2-5) [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대하 29:15,16,17) [15]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 [16]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달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히스기야는 왕이 되던 해부터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성전의 일을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성전에 있는 더러운 우상들을 성소에서 없애라 명합니다.
그래서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하고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기드론 시내로 가져갑니다.
③ 유월절을 지키라 명함
정한 절기에 지킬 수 없었던 유월절
(대하 30:1,2)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 왕이방백들과예루살렘온회중과더불어의논하고둘째달에유월절을지키려하였으니
그렇게 성전을 깨끗하게 한 히스기야는 이제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편지를 보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와서 유월절을 지키라 명합니다.
원래 유월절은 첫째 달 열네째 날 지켜야 했는데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합니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라 하면 이스라엘의 남쪽에서 북쪽까지를 이르는 표현입니다.
모든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공표한 것입니다.
④ 북이스라엘에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
예루살렘으로 나아옴.
(대하 30:10,11,12) [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이렇게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을 지키라는 공포를 들은 사람들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며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북이스라엘은 처음 왕인 여로보암 때부터 멸망당할 때까지 유월절을 지켜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유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며 비웃었고 그들 중에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와서 유월절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도 유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유다 사람들과 아셀과 므낫세, 그리고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은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온 사람들과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손이 감동해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2. 유월절을 지키는 방법
① 모든 이스라엘이 행해야 할 규례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지켜야 함
(출 12:2,3,6)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민 9:2,3,5)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5]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
첫 유월절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실 때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 중에 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인방과 문설주에 바르면 여호와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가 장자의 죽음을 면하게 해 주셨는데 그것을 기념하여 유월절 절기를 지키라 하신 것입니다.
유월절은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어린 양을 잡아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그래서 출애굽하여 1년을 호렙산에서 계명을 받고 성막의 설계도를 받아 성막을 완성한 후 유월절을 지키고 광야로 나아갈때 시내 광야에서 두번째 유월절을 지킵니다.
② 정한 달에 지키지 못할 경우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지켜야 함
(민 9:6,7) [6] 그 때에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7]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찌함이니이까
(민 9:10,11)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그렇게 유월절을 지키는데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정에 죽은 사람이 있어 장례를 치러야 했던 사람들은 시체를 만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부정하게 되어 유월절을 지킬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면 다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해 둘째 달 열넷째 날에 늦은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③ 히스기야가 지킨 유월절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지킨 유월절
(대하 30:1,2)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히스기야는 왕이 되던 해 첫째 달부터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정결하게 한 후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정한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 제 칠 년에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당했기 때문에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지키라 사람을 보내 알렸을 때 북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만든 금송아지를 섬기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남유다 사람들은 그들을 이방인과 같이 여겼던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는 북이스라엘의 에브라임과 므낫세 사람들을 유월절에 초대합니다.
3.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음
①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즐거워함
솔로몬 때로부터 처음 있는 기쁨
(대하 30:21,25,26) [21]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25]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26]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이렇게 행하게 된 유월절을 통해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찬양했습니다.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했습니다.
그 말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즐거워했다는 말입니다.
특히 유다 온 회중,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나그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이는 유월절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 기쁨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기쁨은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하나 되어 느낄 수 있는 하늘의 기쁨이었습니다.
유다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 되어 기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 나그네들이 함께 하나 되어 기뻐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을 통해 하나 될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해 주시는 것을 경험했을 때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됨이 깨질 조건은 너무도 많이 있었습니다.
② 부끄러워하며 상처 받은 사람들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익숙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대하 30:15,22) [15]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22]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오늘 본문 15절에 보면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제사를 드리고 유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었습니다.
원래 그들이 알고 있는 유월절은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지켜야 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리고 둘째 달 열넷째 날에는 첫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는 날이었습니다.
이러한 규례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인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처음부터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을 지키자고 하는 것이 마음에 힘들어서 부끄러웠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월절을 지키는 것도 너무 오랜만의 일이라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처음 실행해 보는 것이어서 미처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끄러워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왕의 명령으로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정결하게 하는 제사를 드리고 유월절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는 직무를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22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말입니다.
왜 그들은 위로를 받아야 할만큼 상처를 받았을까요?
③ 유월절 규례를 어긴 사람들
이스라엘에서 온 사람들
(대하 30:18)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결하게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된 사람은 유월절 어린 양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월절 규례를 잘 알지 못하는 북이스라엘에서 온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부정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없다고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하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제사장들과 모든 레위 사람들이 볼 때는 큰 일 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겸손한 마음으로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왕의 초청에 응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히스기야는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④ 히스기야의 기도와 위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대하 30:19)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히스기야 왕은 마음으로 결단하고 오직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여기 히스기야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잘잘못을 따지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겸손하여 여호와의 말씀대로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키기 위해 멀리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온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고 생명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는 중심을 가진 사람들이었기에 유월절을 지키는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못했지만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도 교회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느냐, 목사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생각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가 돌이켜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구하는 사람은 용서하고 받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한 히스기야는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합니다.
유월절을 정확한 날짜에 지키지 못하는 것도 마음 아픈데 그 유월절 마저도 규례대로 지키지 못하고 부정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유월절 양을 먹어서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은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못하고 부정한 가운데 유월절 양을 먹은 북이스라엘에서 온 아셀과 므낫세, 스불론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⑤ 제사장의 순종
모세의 율법을 따라 피를 뿌림
(대하 30:15,16,17) [15]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16] 규례대로 각각 자기들의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 [17]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아 그들로 여호와 앞에서 성결하게 하였으나
이렇게 히스기야 왕의 명령을 받은 제사장들은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부끄러워하는 일도 있었고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한 채로 유월절 양을 먹는 것을 보았지만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쳐주시는 것을 보고 제사장의 직무를 잘 감당합니다.
히스기야의 위로를 받아들임
(대하 30:22)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히스기야의 위로도 받아들입니다.
백성들과 나그네들과 함께 즐거워함
(대하 30:24,25) [24]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으며 자신들을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도 많았더라 [25]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그래서 그들도 온 회중과 함께 즐거워하며 큰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백성을 위하여 축복함
(대하 30:27)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
제사장들이 마지막으로 해야 했던 것은 백성들을 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복을 주시고 너희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는 그 얼굴을 너희에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습니다.
⑥ 큰 기쁨의 근원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대하 30:20)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이렇게 모든 사람이 하나 되어 큰 기쁨이 임하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쳐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나타났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에 솔로몬 이후로 없었던 큰 기쁨이 임한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고쳐 주시고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때 모든 사람이 마음으로 하나 되어 예배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공동체가 될 것을 믿습니다.
4. 함께 드리는 기도
① 벨빌교회를 위한 기도
형식적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규례를 지키는 것보다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손하게 나온 사람들을 용납하고 그들과 하나 되어 하나님 앞에 예배드려 하나 되어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한 공동체 되게 하소서.
작은 예물을 드립니다. 열에 하나 십일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예물 드린 손길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자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이 물질이 쓰일 때도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곳에 쓰이게 하소서.
찬송 :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