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에서와수다] 홍보단은 제주시 홍보에 앞서 해군참모총장이 우근민 지사를 만나 공사 강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참여했습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정부와 제주도정의 짜맞추기 시뮬레이션 검증 발표에 대해 제주도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공사 강행에 쐐기를 박기 위해서 해군참모총장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해군참모총장이 도착하기도 전에 제주도청 직원들과 경찰들은 주민들의 피켓팅과 홍보마져 철저하게 가로막으며 방해를 시작했습니다. 집회 신고가 된 곳에서 피켓팅과 발언마져도 해군참모총장의 눈에 띨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경찰들의 행태를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막막한 생각만이 들었습니다. 국방부에 철저하게 충성해야하는 경찰청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이 들면서도 해군참모총장이 제주도지사와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우근민 도지사와 만남이 모두 끝나고 제주도청을 나서는 해군참모총장에게 한마디라로 하기 위해서 나서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 그리고 지킴이들을 가로막고 고착시키고 사지를 들고 나오는 경찰들을 보면서 해군참모총장은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국책사업이니까 그리고 정부와 제주도지사까지 적극 나서고 있으니까 불법이던지 편법이던지 삼성과 대림에서 하는 공사 내용을 전적으로 믿고 이젠 해나가도 아무 문제가 없겠거니 생각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이 제주도청을 나서고나서 우근민 도지사와 이야기했던 내용에 대해서 들어보니 가관이었습니다. 분명 해군의 군사기지항 우선과 제주도정의 민간크루즈항 우선이 다르고 이번 시뮬레이션 검증에서도 그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서로 속내를 숨기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항으로서도 군항으로서도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한 제주 남단의 대형 항구가 과연 파도가 거친 제주 남단의 바닷가에 과연 가능할수 있을지 모두들 전전 긍긍하는 모습속에서 무턱대고 추진하는 최고 책임자들의 무책임함이 판을 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 엄청난 실수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세금과 주민들의 아픔으로 자리매김되어질 것을 생각하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인 부실덩어리 사업인 4대강 공사의 폐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에 또다른 대형 국책 사기극이 이곳 강정에서도 총체적인 부실공사로 진행되고 있는 시대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것인지.

[해군참모총장이 우근민 도지사를 만나러 오는 자리에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의 어떤 보습도 용납할수 없다는 듯한 경찰들의 고착하는 모습]

[그래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전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도민들과 강정마을 주민들]

[국회 의견까지 무시하고 제주해군기지 불법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해군참모총장은 알고나 있는지]

[경찰에 빼곡히 둘러싸여 있어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서 홍보를 하는 제주도민들]

[강정마을에서와수다 홍보차량 위에 올라가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읍소를 홍보하는 중]

[경찰들에 고착 포위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와중에도 고권일 위원장님의 해군기지 공사중단의 간절한 호소는 계속됩니다]

[경찰들의 밀착 고착되어도 제주도민들과 단체들은 우근민 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에서와수다 홍보단을 잘 진행해온 부장원팀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많은 사람들의 의지를 잘 이끌어내왔습니다.]

[해군참모총장에게 마지막까지 할 이야기를 하면서 끝내 끌려나오는 강정지킴이 둥글이]

[해군참모총장에게 한마디라도 해서는 안된다는 충성스러운 경찰들의 모습, 경찰인지 해군의 쫄병인지]

[제주도청에서 해군참모총장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오후 내내 제주시내에서 홍보전을 진행하는 제주시민사회단체 선배들]

[오후 거리선전전에 최선을 다하는 강정지킴이들]

[오후 내내 거리선전전에 최선을 다하는 제주시민사회단체 대표님]

[제주은행 앞 제주지방법원 앞 일인시위에 열을 다하는 강정마을에서와수다 홍보단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