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 ~ 171 페이지.
<당귀보다 나은 개당귀, 바디나물>
바디나물은 생김새가 당귀를 꼭 닮아 흔히 개당귀라고 부르며, 약초꾼들까지도 독이 있어서 먹으면 죽는 줄로 알고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개당귀라는 식물은 없다.
약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당귀를 닮은 식물 몇 가지를 개당귀라고 부르고 있을뿐이다.
가끔 지리산 같은 곳에서 개당귀를 당귀인줄 알고 캐먹고 죽었다는 기사가 신문에 더러 실리는데 그것은 지리 강활이라는 식물이다.
바디나물은 독초로 알려져 있어서 채취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바디나물은 여러면에서 당귀를 훨씬 능가하는 약효를 지니고있다.
나는 약초를 캐러 산에 갈 때마다 먼저 바디나물 뿌리를 한두 뿌리 캐먹고 나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바디나물 한두 뿌리를 먹고나면
하루 종일 음식을 먹지않고 험한 산을 다녀도 그다지 배고픈 줄도 힘든 줄도 모르고 목도 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바디나물은 입맛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어
작은 뿌리 한 조각을 먹고 물을 마시면 물맛이 꿀처럼 달고 어떤음식이든지 먹으면 음식 맛이 달게 느껴진다.
바디나물은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 살이 풀이다. 키는 1 ~ 1.5미터쯤 자라고
잎 모양이나 전체적인 생김새가 당귀를 꼭 닮았으나 당귀보다 좀 작은 편이다.
가을철에 당귀꽃을 닮은 보라빛 꽃이 가지 끝에 핀다. 산골짜기나 물기 많은 곳에서 자란다.
바디나물은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하는데 탁월한 효력이 있다.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병으로 기력이 몹시 쇠약해 졌을때 바디나물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혈당을 현전히 내리며 또 항암 작용도 매우 세다.
통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가래를 삭히는 효과도 있어서 기관지염이나 관절염 치료에도 쓸 수 있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조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빈혈이나 각종 부인병,생리 불순,두통,신경 쇠약 등에 쓴다.
이질이나 설사에도 좋고 변비 치료약으로도 쓸 수 있다.
여러 면에서 인삼이나 당귀를 훨씬 능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약초다.
잔잎 바디,흰바디,처녀바디,섬바디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잎을 나물로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첫댓글 바디의 종류나 환경에따라 향은 다르지만 당귀향보다 더 부드러워 아주 향이 좋은것들도 있더라구요. 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연삼과 바디나물을 같은걸로 알고있었는데 요즘 다시 구분하는걸 배우고 있네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바디나물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습니다. 좋은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같이공감하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행하기전 바디나물을 먼저 찾아야 겠어요..많이 배우는 단계입니다..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생김새 구별을 먼저 익혀야 겠어요..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흔히들 연삼이라부르는 약초입니다 자리강활 또는자리바디라 불리우는 독초 때문에 바디나물 이라는 이름만 으로도 독초인줄 알고 피하기에 아직도 산에 가면 자주 볼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이 바디나물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혈액을 맑게 함 으로써 다이어트, 당뇨치료 고혈압 치료등에 넓게 쓰입니다 특히 다른 약초와의 메체 역활이 괄목할만 하지요
좋으신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