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일터 가까운 미력 용정권역어울마당에 식당과 숙소를 예약했다.
5일 아침 구례에서 새벽에 돌아오니 바보는 입이 한자나 나와있다.
아픈 사이에 혼자서 배추와 고구마대 부추나물 김치를 담아뒀다.
난 미안해 아무말도 못한다.
그의 기력회복을 위해 쇠고기를 먹자고 하는데 감염을 염려해 밥은 따로 먹는다.
장흥에서 골프를 하고 온 동서들이 오라지만 내일 마시자고 사양한다.
아침에 텐트와 문집 텐트 수건 등을 싣고 바보와 주방물품 등을 보고 온다.
점심을 조성에서 먹고 어울마당으로 가니 누님네와 동생네가 먼저 와서
닭과 돼지고기를 삶고 있다.
다들 시원한 방안에 있고, 밖을 잠시만 걸어도 뜨거운 열기에 식당으로 들어온다.
조성 가족들도 와 주방은 꽉 찬다.
뜨거운 닭과 수육이 상에 차려지자 사람들이 앉는다.
부산에서 온 부건이네를 기다려 5시 무렵 바보가 사회를 본다.
개식사가 길더니 나에게 먼저 소감을 말하라 한다.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나온다.
가족소개를 바보가 하고 유진이가 직접 만든 케익의 촛불을 끈다.
꽃다발도 받고 김귀철님이 돈봉투도 주신다.
누님과 조카들도 돈봉투를 주신다.
누님과 동생이 준비한 반찬과 고기들이 풍성하다.
영섭이가 직접 가져 온 술도 많다.
서로 왔다갔다 하며 술을 마신다.
어느 정도 먹고 웃어도 해가 남아 있다.
영섭잉가 양가 족구시합을 하자고 한다.
처가 쪽 선수가 차지 ㅏㄶ아 서로 섞어 한다.
나도 끼어 취한 몸으로 수비를 한다.
처조카들은 방방이 쪽에서 웃음소리를 계속 보내온다.
난 취해 밖에 틴트를 친다.
처가 식구들은 조성으로 가거나 윗층 ㅇ숙소로 가고 조카들은
노래방 기계를 켜 노래를 한다.
영익이가 차에서 간이 사이키 조명등을 가져와 켠다.
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은 랩이 있는 빠은 노래들을 부른다.
한강이가 생각난다.
우리 식구들은 잘 놀지 못한다고 했는데 누님과 선아도 노래를 한다.
영희 가족이 춤을 추며 노래하고 영섭이와 영익이도 노랠 잘한다.
지민이도 노랠한다.
밤이 깊어 모두 방으로 가는데 그들은 또 라면을 끓여 먹으며
숙모가 담은 김치가 맛있다고 가져 간다.
예전 예약 때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 시설운영 대표가 와
바보와 셋이서 술을 마신다.
첫댓글 다이뻐회장 저 원피스복장우로 개다리를 춰야하는데...화목한 가족들 보기 좋아~
코로나 이후 술과 친분이 멀어져 개다리춤도 쉽지 않을 듯 하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