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여~ ^^
저두 학교 동상들 넘 좋아하는데.. ^^
옛날 교복인지 베레모쓰구 머리 두갈래루 따고 있는 소녀들.. ㅋㅋ
전 그 때 교복이 더 예쁘구 왠지 명예와 전통이 느껴지는 거 같아염.. ㅋㅋ
(왠지 베레모까지 있다는 것이 다른 학교와는 다른 차별화.. ^^;)
그리고 제 어머니께서두 청여고 다니셨는데..
(외할머니까지 3대째랍니다.. ^^a)
그 때 사진 보니깐 우리 나라 지도 모양으루 연못두 있는 거 있져~ ^^
넘 멋지더라구여..
암튼.. 그래두 지금 학교두 전 넘 좋아한답니다~ ^^
남은 고등학교 생활 즐겁게 하시구여..
고 3 생활이 제 경험으론 추억두 많구 잼났었던 거 같아여.. ^^
홧팅입니다~ ^^
이 카페에 들어오면 자랑스러움 같은 뿌듯함이 느껴지곤 해요.
직접 만나본 분들은 아니지만 글들로나마 대선배님들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통을 은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니까요..^^
다름이 아니고.
오늘은 학교 곳곳에 있는 동상들 얘기를 한 번 해볼까 해요.
말 그대로 수다떨기입니다~^^
본관과 후관앞 잔디밭에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여자 나체 동상들. 가끔 민망할 때도 있지만
청여고를 다니고 2년이 지난 지금은 볼 때마다
친근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예전에 한 번은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옛날 선배님들께서 그 동상에 옷을 입혔다가 선생님들께
아주 호되게 혼이 났다는 그런 얘기를요.
동상에 옷 입혔다고 왜 혼난건지^^; 이게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저희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해볼까 하는 충동(?)을 일으켰던 얘기예요.^^
오늘은 점심시간에 그 동상 옆에서 여러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3학년 언니들을 보았습니다.
내일이 졸업식이라서 그런지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것 같았어요.
그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앞으로 1년 후면 저도 졸업을 하겠지요.
지금 생각같아서는 다른 것 보다도
우리 모교 청주여고 하면
3년 내내 그 자리 그 모습을 지켰던 동상들이 생각날 것 같아요.
눈이 오면 머리를 감은듯, 비가 오면 샤워를 하는듯.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그 동상들이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