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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사진이랑
 
 
 
카페 게시글
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아줌마 홀로 자전거여행(아산여행/외암민속마을-500년 역사의 예안이씨의 집성촌)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72 13.08.16 12: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산 외암민속마을 도착한 까망블루 자전거

 

자전거여행 코스(까망블루 MTB)

첫날(8.13)

아산터미널(점프)-현충사(휴관)-아산외암마을-탕정블루크리스탈(택시점프)-천안터미널(점프. 1박)

둘째날(8.14)

천안터미널-세종시대평리(점프)-영치리(남편 산소)-영대리(바람재)(-고운빛 차. 식사(특별한 인연.1박

셋째날(8.15)

영대리(바람재)(고운빛 차와 식사)-갑천-대청댐-갑천-유성터미널-동서울터미널(점프)

 

아줌마 홀로 자전거여행(아산여행/외암민속마을-500년 역사의 예안이씨의 집성촌)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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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원 10명이 아산시 탕정면(블루 크리스탈-명암마을 이주민 정착촌, 최초 협동조합 마을) 취재가 있어 마침 고향인 세종시의 남편 산소를 들를 겸 갔다가 우연한 인연으로 하룻밤을 묵으며 (고운빛-차와 식사(전성숙)필연을 만들게 된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http://oa.utovil.com/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전화번호 041-540-2654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빈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5.3km) 정원이 보존되어 있고, 마을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었고 마을 뒷산 설화산 자락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의 유래(외암)

설화산 남서 능선을 등진 외암리의 서쪽에 있는 역말로 즉 지금의 송악면 소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외암마을은 말을 거두어 먹이던 곳이라서, 예부터 ‘오양골’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외암’이라는 이름은 바로 ‘오양골’의 ‘오야’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읍의 남쪽 8리 지점에 시흥역이 있었다고 적어두고 있습니다.)

 

용추로 가는 길목에는 외암마을이 예안이씨 집성촌인 외암 민속마을 이 마을은 입구의 물(섶다리)를 건너면서 약한 구릉지에 집들이 길을 따라 독특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암민속마을 홈페이지 참조-

아산터미널- 현충사-민속마을 가는 길

 

아산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가까운 현충사로 가는 길

곡교천에서는 8월 초에 온천축제가 열렸습니다.

봄에는 둔치에 유채꽃을 심어 아름답게 조성하고 가을엔 코스모스로 단장해서

테크로 이어진 산책로 따라 탁트인 곡교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거닐 수 있는 곳입니다.

 

 

곡교천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양쪽에 하늘 높이 솟아 펼쳐져 현충사로 가는 길에

특별한 추억의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가을에 가고싶은 길)

현충사에 도착하자 아 뿔싸!!

매주 화요일 휴관이라 왔던길 되돌아나와 아산 외암민속마을로 행들을 돌립니다.

 

500년 전통이 살아있는 설화산 자락의 "외암민속마을"

 

설화산 아래 동그마니 들어선 외암마을

 

현충사에서 되돌아 나와 아산 외암마을로 향하는 낯선길

이정표만 바라보며  현충사에서 약 11km 거리였지만

무더위에 차도를 이용한 라이딩은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어느 민가

 

땀을 뻘뻘 흘리며 쉴 새도 없이 외암 민속 마을을

샅샅이 둘러보고 사진에 담습니다.

 

어느 민가 가늘한 바늘 사이로 햇살을 모두어 밤을 익히고

황토벽에 나란히 세워 말리는 참깨에 여름이 가고 있음을

열어 놓은 대문 사이로 들어온 시원한 바람은

산에서 들로 마당으로 그리고 방으로

가슴 속으로

구름을 몰고 와 전율이 느낄 정도로 시원합니다.

 

 

돌담과 아름드리나무들

 

정겨운 돌담사이로 큰 나무들이 그림자를 드리워 그나마 잎새 바람이라도 느낄 수 있고.

담장 너머 보이는 옹기종기 모인 초가들이 옛날 그리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 유년 시절의 검배골 같은 풍경이 펼쳐져 더위를 잊은 채

발걸음을 옮기며 시공간의 차원을 오가며 오감만족을 즐깁니다.

 

 

 

나무 대문 또는 사립문 지위에 따라 집의 형태도 다릅니다.

신분은 부자와 가난으로 나뉘고

초가집과 기와집 등 거주지 형태마저 나뉩니다.

 

돌담벽을 타오르고 있는 호박넝쿨도 벽을 넘어 줄기를 뻗고

아름다운 인동초도 하늘을 향해 맘껏 자유를 즐기건만

사람은 신분으로 틀과 경계를 나누었습니다.

 

 

마을 길을 작렬하는 햇살과 싸우고

시간에 ?겨 뛰어 다니다시피 다녔더니 온몸이 땀에 젖어

어느 집 앞으로 흐르는 작은 도랑에 발을 담그며 잠시 더위를 식힙니다.

 

 

500년의 골목길

 

그 시절부터 쌓았던 돌담, 그 시절부터 자라난 나무들

그 시절부터 거닐던 부드러운 곡선의 골목길

 

 

기와 돌담과 평범한 돌담 사이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초가집과 기와집이 나란히 

 

 

어느 농가의 붉은 고추가 마당에 펼쳐저 햇빛 샤워에 제 몸을 비틀고

담장을 타고 너머 지붕까지 점령한 호박넝쿨도 더위에 지쳐

넓은 이파리가 축축 늘어진 한여름 찜통 더위

 

 

마을을 지키는 큰 나무가 동네 어귀를 지키고

주인 없는 집엔 사립문이 닫힌 채

늙은 호박덩이가 돌담 위에서 빼꼼히 지켜보며 환영합니다.

 

 

돌담을 수놓은 담쟁이 넝쿨과 붉은 능소화

몇 송이의 코스모스가 불현듯 뙤약볕 아래 가을을 느낍니다.

 

 

가지런히 쌓아 놓은 돌담이 무너지지 않고 오랜 동안 버텨 온 것은

돌과 돌 틈 사이 푸른 이끼

그리고 세월의 먼지와

돌 틈사이를 드나드는 바람이 아닐런지

 

 

긴세월이 흐른 지금도 울너머 마당에서 들릴 듯한 두런두런 이야기

뽀얀 연기를 옆으로 흐르는 해질녘 저녁 풍경이 그려집니다.

 

 

헛간의 농기구들

봄부터 가을까지 농부의 어깨와 등짝에 달라붙어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동안

헤지고 닳은 만큼 땀방울도 배였음을 느낍니다.

 

 

 담장에 걸터 앉은 늙은 호박은

양쪽 집안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기억하리라

 

 

그 시절 농가의 애환을 같이 해온 농기구들이 세월이 덧입혀

빛을 잃고도 그 자리에 머무름에 아직 그 때의 사람들 손길의 따스함이 남아 있으리라

 

 

부잣집 안에 정원도 있고 정자도 있고 사당도 따로 모시고

사랑채와 안채 등 규모가 상당합니다.

종종걸음으로 청소하고 일손이 분주한 일꾼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다도 체험도 가능하고 전통혼례체험도 가능합니다.

 

 

바람으로 지은 집 같은 원두막, 기와 담장의 능소화

사립문 안 쪽에 널린 붉은 고추

뜨거운 8월 태양은 그렇게 마당을 달굽니다.

 

 

마당 넓은집 미음자로 지어진 기와집

달밤에 다듬이 소리가 적막강산의 조용함을 깨우고

뒷짐을 지고 걷는 양반네의 헛기침이 들리는 듯 한 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은 다양한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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