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은 안산시가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 등 3필지의 체육시설 부지 및 상업부지 9만9000여㎡를 민간 사업자에게 넘겨주고 최고 59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백화점을 짓게하는 권리를 주고 초등학교, 돔구장, 구청사 등을 안산시가 받는다는 내용이다. 시와 찬성론자는 이를 화랑역세권 개발 사업이라고 하면서 안산의 랜드마크 (돔과 59 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만들어 관광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막연한 구상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돔구장이 관광 상품되어 많은 관광객이 오고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돈이 많은 외부인이 입주하여 시 재정에 충실해지고 안산의 이미지가 높아져 안산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주장이다.
랜드마크를 만들면 안산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발전된다는 논리는 그야말로 허상인데 .실제적인 논쟁의 중심은 돔구장이다.
논쟁에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고 본다
1, 민간에 토지를 주어 개발하는것이 올바른것인가 - 개발방식
2. 안산의 최고의 요충지에 고층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타당한가 - 개발내용
3. 과연 돔구장은 안산의 랜드마크가 될것인가 최고의 골치덩어리인가
본인은 1,2 문제는 정책적인 문제로 저의 능력으로 글로써 표현하기 힘들어 3번에 해당되는 문제만 논하고자 합니다(본인은 스포츠광으로 현재 사회인 야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야구 전문가는 안산돔구장은 재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KBO, 야구인들의 청원서는 모두 허상입니다. 그들은 돔구장 자체 다 좋아합니다. 자기들이 운영주체가 아니기 때문이죠, 국가,시가 관리하면서 자기들이 필요 할때만 사용할수 있으니 야구 인프라 차원에서는 엄청나게 큰 발전이죠 하지만 문제는 시 재정으로 건설하여 시가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적자 누가 책임집니까? KBO나 야구인들이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 최소한 100억이상의 적자가 나는 비용은 모두 안산시민의 어깨로 다가오니 재앙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야구전문가 김소식 전 MBC 해설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02 월드컵을 겨냥하여 건립한 축구 전용구장 중 흑자로 운영되고 있는 구장은 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뿐”이라며 “안산에 야구 전용 구장인 돔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눈 뜨고 손해보겠다'는 말과 같다”며 돔구장 건설에 신중함을 요구했다.
안산의 돔구장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1. 안산은 명문구단 야구단도 없고 야구단 창단도 힘든 상황에서 현재 야구단이 안산에 절대로 오지도 않는다. 야구팀은 현재 8개이다 모두 광역시이상의 팀이다. 안산시는 우리 히어로즈 이야기 하는데 히어로즈가 왜 목동을 선택하는지는 모든 야구인은 다 압니다. 바로 서울이라는 상품입니다. 서울이라는 상품을 버리고 안산에 온다 이건 코메디입니다. 절대로 오지 않습니다.. 현재 서울FC축구팀은 원래 안양 엘지 치타스 였습니다. 바로 서울이라는 매력 때문에 안양시민에게 욕을 바가지 얻어듣고 서울로 간것이다. 우리의 전신인 현대유니콘스도 서울로 입성하기위해서 수원을 버렸던 것이고 우리히어로즈는 인수시 첫 번째 조건이 서울본거지 여구 였습니다. 현재도 목동을 고수하면서 고척동의 돔을 바란다는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혹자는 그럽니다. 돔이라는 시설 때문에 올것이라는.. 현재 프로구단은 엄청나 적자입니다. 최소 100억에서 200억사입니다. 순매출은 입장료와 약간의 물품판매대 포함에서 20억에서 최고 60억정도라고 합니다. 적자는 자매회사들의 협찬금및 광고료로 충당하는데 이 매출로 하루에 최소 4000만원의 이용료 부담은 절대 못하는것입니다.(현재 연간 10억정도 사용료를 낸다고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안산시가 엄청나게 할인을 해준다면.. 하지만 나머지 적자는 안산시민이 부담해야 겠죠..
중소도시의 한계를 무릎쓰고 현재의 연고지 엄청난 반대를 무릎쓰고 돔구장이 좋아서 온다. 이래서 허상이라는것닙니다. 서울2팀,부산,대구,광주,대전의 팀이 오겠습니까. 이래서 모든 야구 전문가들이 안산에 프로야구 팀이 올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2, 야구단 유치가 어려워 안산시는 돔구장은 체육시설이 아니고 복합문화 시설이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하였지만 돔구장의 사용료는 엄청 비쌉니다. 다른 나라에서 운용하고 있는 돔구장 이용료만 보아도 알수 있다. 최소한 1년 운영비를 150억을 잡는다고 해도 하루 4000만원의 이용료를 받아야 한다.(프로구단 야구장 이용료가 년간 10억정도라고 다 감당되겠는가) 야구팀이 없다고 해서 이제는 문화공연을 유치해야 한다 4000만원을 주고 안산에서 문화공연을 하는것이 얼마나 있을까, 아무리 지하철이 연결된다고 하지만 서울에서 안산으로 공연보려 올까.. 강남에 체육관이 한두개인가..
3. 결론적으로 1%의 가능성도 없지만 야구팀이 온다고 하더라도 66경기가 진행되고 약간의 문화공연을 하면 365일중에 100일이 사용되고 265일이 쉬고 있다. 현재 돔구장이 적자가 되어 운영하지 못한구장이 세계적으로 있고 물론 일본에도 있다. 한신타이거스 홈구장으로 사용하다가 문닫은 오사카돔은 있고 나고야돔(주니찌 드래곤즈홈-선동렬팀)도 적자로 고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한 50억 많게는 100억이상의 적자(안산예산 9000억이라고 하면서 항상 돈이 없다고 운다)를 안산시민의 혈세로 막아야 한다는것은 너무나 큰 문제인것이다. 이 돈이 안산의 교육,복지로 사용한다고 하면 얼마나 큰 혜택이 돌아오겠는가? 100억은 100군데 학교에 1억씩 해마다 사용할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삼성라이온즈의 대구가 왜 돔구장을 포기했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짓는것도 힘들지만 운영이 안되기 때문에 건설하지 않는것이다. 많은 시민은 이 돔구장이 국비로 안산에 지어지는 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 돔이 얼마나 허구이고 안산 시민의 혈세를 축낼것인지를 모른다.
돔구장 반대 대책위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현재 주민투표발의가 준비되고 있는데 안산당협이 어떻게 결합하여 많은 성과물을 내올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된다.
끝으로 돔구장 전체부지의 개발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지만 안산 시민 전체가 휴식을 취할수 있는 멋진 공원이나 또다른 멋진 개발프로젝트등 현재 시민에게 인정받으면서도 10년,20년후 까지 생각할수 있는 도시계획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당원들의 원고 하나하나가 좋은 소식지 멋진 당협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짤막한 구호로 정리도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