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및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 되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거장 지아장커 감독의 파격적 신작 [천주정]의 심영섭 평론가와 함께한 CGV무비꼴라쥬 시네마톡이 성황리에 마쳐 그 현장을 공개했다.
심영섭 평론가와 함께한 [천주정] 시네마톡 현장 공개! 중국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거장의 행보를 짚어본 시간!
칸, 베를린, 베니스를 석권한 거장 지아장커 감독의 파격적인 장르변신 <천주정>이 심영섭 평론가와 함께한 시네마톡을 CGV강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심영섭 평론가는 중국영화와 지아장커 감독의 지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네마톡을 시작했다. “대학생 때 지아장커의 데뷔작 <소무>를 보았는데, 장차 거장을 예감하며 그의 첫 영화를 보는 기분은 정말 묘하게 좋다”고 말한 심영섭 평론가는 이어 지아장커 감독의 파격적인 장르변신에 대해 “거장의 완벽하게 멋진 스타일 변신”이라고 말하며 “<스틸 라이프>에서 정지되어 있던 삶이 <천주정>에서 살아 움직이는 삶으로 변했다”고 표현했다. 또한 <천주정>이 보여주는 중국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며 “따하이와 샤오후이는 동시대를 사는 인물이지만 따하이는 여전히 사회주의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고, 샤오후이와 그 세대의 아이들은 자본주의에 이미 젖은 인물들”이라며 “그만큼 중국이 압축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고, 소통의 불충분함을 보여주며 중국사람의 외로움은 같이 살아가고 있지만 소통되지 못함에 있다”고 표현했다. 따라서 <천주정>은 비단 중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급격한 발전을 이룬 많은 나라들의 모습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예외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네마톡 이후에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거장의 파격적인 장르변신과 영화 속에 수 차례 등장하는 동물들의 상징성과 인간사회와의 연계성에 대한 해석이 진행됐고, 특별히 중국유학생 관객이 영화 속 등장하는 경극과 언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어졌다.
심영섭 평론가와 함께한 시네마톡이 성황리에 개최되어 거장 지아장커 감독과 중국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풍성한 대화를 나누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천주정>은 3월 27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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