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서론과 개요
▣ 전도서-서론과 개요-
전도서 서론
● 이름: “전도서“는 히브리 말이 아니라 신약성경에서 “교회“ 또는 “총회“라고 번역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ekklesia)에서 온 것이다. 이것은 회중에게 말하는 설교자 또는 토론자의 개념을 전해 준다(1:1-2/12:8-10).
● 저자: 1장 1-2, 12절에는 저자로서 솔로몬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그가 부와 낙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지혜로 인하여 알려졌던 것은 분명하다. 구약의 어느 왕도 솔로몬보다 이 책을 쓰기에 더욱 적합한 조건을 갖춘 사람은 없다.
● 주제: 주제는 1장 1-3절에 밝혀져 있는 바, “인생은 참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솔로몬은 인생을 외관상의 모순들과 신비들로 보며, 존재의 “끝없는 고통“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아해 한다. 사람은 그의 사는 동안 내내 고통을 당하고는 죽는다! 그만한 가치가 없어 보이는 사람이 모든 부귀를 유업으로 받으며 낭비한다! 그가 도달한 결론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오늘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우리는 신약에 더하여진 빛으로 보아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알고 있다.
전도서에서 핵심을 이루는 단어들은 “사람“(47회), “수고“(36회), “해 아래“(30회), “헛됨“(37회), “지혜“ 또는 “현명함“(52회), “악“(22회) 등이다. 솔로몬이 그가 해 아래서 본 것과 알고 있는 것들을 추론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만약 “전도서“에만 머물러 있는다면 “그늘“ 가운데 있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서 신약의 온전한 계시로 이동해 가야 한다. 거짓된 이단들이 이 책에서 고립적으로 인용하여 그들의 이상한 교리들을 증명하려고 하는 일이 많다.
● 문제점: 전도서는 사람이 동물들처럼 죽으며 죽은 후에는 생명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아니다! “죽음“에 관한 구절들을 주의깊게 읽어 보라(2:14-16/3:16-22/6:1-6/7:2-4/ 9:1-4). 당신은 솔로몬이 죽은 후에 생명이 있다고 믿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미래의 심판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3:17/11:9/12:14), 만약 죽은 후에 생명이 없다면 미래의 심판이어떻게 있을 수 있겠는가? 3장 19-20절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인간과 동물에게 발생하는 “한 가지 동일한 일“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21절에서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말하고 있음에 유의하라(12:7). 솔로몬은 생명, 죽음, 심판에 대한 신약의 온전한 계시를 가지고 있지는 못했지만 신약의 교훈들과 모순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다.
전도서는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아니다! 다만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이 축복들을 즐거워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즐거움(낙)“이라는 구절은 매번 “죽음“이란 구절과 균형을 맞추고 있다(2:12-23 과 2:24-26/3:16-21 과 3:12-15/3:22/9:1-4 과 8:15-17). 솔로몬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생의 짧음과 죽음의 확실성으로 비추어 볼 때 오늘 하나님의 축복들과 네가 수고한 열매를 누리며, 이러한 축복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라.“ 이 말은 디모데전서 6장 17절의 바울의 말과 일치한다. 솔로몬은 무모한 쾌락이나 술취함을 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할 수 있는 동안에 인생과 그 축복들을 감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는 단번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진리들이 점진적으로 풀려가고 있다. 우리는 전도서를 신약으로 조명함으로 해석해야만 한다.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끝난다면 생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며 인간은 사실상 비참한 존재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인으로 알 때 인생은 감격적인 믿음의 모험이 되며 우둔한 일상적인 절차가 되지 않는다. 우리의 수고는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다. 왜냐하면 어느 날 우리는 보상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전 15:51-58).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과 부활은 인생을 살 가치가 있게 만든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계 14:13). 11-12장에서 솔로몬이 내린 결론은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께 순종하라. 그리하면 그가 남은 모든 일들을 돌보실 것이다. 지금 그의 축복들을 누리라. 그리고 참으로 중요한 것에 인생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 전도서 개요
● 주제/1장 1-3절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모든 것이 헛되고 공허하기만 하다!“
1. 처음의 이유/1장 4절-2장 26절
인간은 “쳇바퀴의 톱니“와 같다/1장 4-11절
인간의 지혜는 생을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1장 12-18절
부와 낙은 만족을 주지 못한다/2장 1-11절
죽음이 오면 모든 것이 끝난다/2장 12-23절
● 결론: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축복을 지금 누리라/2장 24-26절
2. 좀더 깊은 관찰/ 3-10장
솔로몬은 같은 생각으로 돌아와서 좀더 깊이 숙고한다(4:1/7:1-/9:11).
“진력나는 생의 순환“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3장
하나님은 인생의 요소를 균형있게 하셨다. 인간의 마음에 “영원성“을 주셔서(3:11) 인간이 세상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게 하셨다. 인간은 톱니바퀴가 아니다.
● 결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라/3장 12-15, 22절
부와 낙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4-6장
하나님을 섬기는 한, 수고는 헛된 고생이 아니다. 생은 공정하지 못한 듯하지만,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온전한 계획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수고와 고생을 다하고 죽고 나면 우리의 두는 다른 이에게 옮겨가지만, 하나님은 어느 날 우리에게 보상하실 것이다.
● 결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라/5장 18-20절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는 우매한 삶보다 낫다/7-10장
현명한 사람은 더 나은 것, 최상의 것을 택한다. 그는 하나님의 가치에 따라 산다. 우리는 이 생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으나, 하나님의 지혜가 최상의 것임은 안다. 사람들이 우리와, 우리의 선택의 진가를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 결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라/8장 15-17절3. 마지막 결론/11-12장
믿음으로 살라/11장 1-6절
바르게 행하지 않을 핑계를 찾기는 쉽다. 환경은 이 생에 있어 결코 이상적일 수 없다. 그러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라.
생은 어느 날인가 끝이 날 것을 기억하라/11장 7절-12장 7절
할 수 있는 한 이 축복들을 누리라! 어느 날 우리는 늙게 되며 육체는 기능을 멈추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를 경외하라/12장 8-14절
신약의 개념으로는 이 내용이 로마서 12장-2절과 요한일서 2장15-17절에 나타나 있다. 인생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마다 여호와를 바라라. 그가 어느 날 심판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