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여론조사] 윤 대통령‧정당 지지율‧차기 대권·정치 현안 민심 보니…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여러 가지
굵직한 이슈들이 언론 지면을 장식했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깜짝 발표했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해
핵심광물 공급망 등을 논의했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17일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을 예외로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그동안 제기된
‘이재명 맞춤형 개정’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했답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는
여야의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줄다리기가 계속됐고,
여야에서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론이 제기됐으며
또 북한에서 오물 풍선을 살포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 등이 논란이 됐답니다.
이 같은 굵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30%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정당 지지도는 진보진영 야권의 우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 박스권에 갇혀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6%,
부정평가는 62.5%로 집계됐답니다.
직전 조사(6월 3~4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0.5%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9%포인트 하락했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30.1%로 집계.
윤 대통령 지지율은 37.3%를 기록한 4월 1주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상승한 66.0%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진보진영 야권 우위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까지 합한
진보 야권 지지율은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5일부터 16일 실시해 18일 발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9%, 국민의힘 31.4%,
조국혁신당 11.3%였답니다.
또 개혁신당 5.1%, 진보당 2.3%, 새로운미래 1.7%로 조사됐답니다.
사실상 같은 뿌리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을 합하면 46.2%로,
국민의힘을 여유 있게 앞섰답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실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답니다.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대 한동훈’ 양강 구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른 후보들은 한자릿수 지지율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조사(17~18일)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37.8%,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24.7%로 나타났답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9%, 오세훈 서울시장 5.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8%,
김동연 경기도지사 3.9%, 홍준표 대구시장 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3%로 조사됐답니다.
한국갤럽의 지난 11∼13일 조사에서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 22%,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15%로
집계됐답니다.
뒤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
홍준표 대구시장,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각각 1%였으며
42%는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최근 불거진 정치 현안에 대해
민심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국갤럽(11∼13일) 조사에서 동해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으며
‘신뢰하지 않는다’는 60%로 조사됐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서는
‘위협적이다’ 60%, ‘위협적이지 않다’ 36%로 조사됐답니다.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는
‘잘한 일’ 55%, ‘잘못한 일’ 32%였답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막아야 한다’(60%)는 응답이
‘막아선 안 된다’(30%)보다 배가 많았답니다.
정부의 내년 의대 입시 정원 확대 결정에 대해서는
‘잘된 일’ 66%, ‘잘못된 일’ 25%로
우호적인 민심이 더 많았으며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된 현 ‘의료 사태’에 대해서도
‘의사들 책임 더 크다’(48%) 답변이
‘정부 책임 더 크다’(38%)는 답변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어느 당권 주자가 당심과 민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전체 응답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뉴스1·한국갤럽 조사(14~15일)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 응답자 전체를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27%로 유승민 전 의원(29%)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답니다.
이어 안철수 의원(10%), 나경원 의원(9%),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6%), 김재섭 의원(2%),
윤상현 의원(1%) 등이었답니다.
당심으로 80%가 반영되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전 위원장은 다른 주자들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한 전 위원장은 59%로 선두를 달렸고
이어 원희룡 전 장관(11%), 나경원 의원(10%),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전 의원(6%),
김재섭·윤상현 의원(1%) 등의 순이었답니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15~16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을 계기로 다시 촉발된
‘이재명 사당화’ 논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45.8%가 ‘이재명 사당 아니다’에 공감을 표한 반면
36.5%는 ‘이재명 사당화 맞다’고 답해
부정적 여론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9일에서 10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종부세 개편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46.2%,
반대 42.0%로 팽팽했으며 모름은 11.9%로 조사됐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국회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민주당 54.3%, 국민의힘 37.7%로 집계됐으며
모름은 8.0%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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