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1
2025.22(일) 경북 상주 백화산 호국의 길 및 충북 영동 월류봉 둘레길 트레킹후
충북 영동 노근리 사건 현장 쌍굴다리 및 평화공원 탐방의 시간을 갖는다(16:00~16:40)
◇ 노근리 평화공원 ◇
노근리평화공원은 충북 영동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피해 사건이 있었던
노근리 쌍굴다리와 노근리 사건을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6·25전쟁 때인 1950년 7월26~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로 일대와 노근리 개근철교(쌍굴)에 피신한
피란민에 대해 미군의 비행기 폭격과 기관총 사격으로 최소 250명의 피란민이 사망한 사건이다.
노근리 평화공원은 과거 노근리사건으로 인하여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과 유족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함과 동시에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평화기념관, 위령탑, 조각공원, 평화기원마당, 교육관 등의 시설이 있고
평화공원 맞은편에는 당시 기관총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쌍굴이 있다.
<노근리 사건 현장 쌍굴다리>
노근리 쌍굴다리는 개근천 위에 아치형 쌍굴 교각이다.
1934년 경부선 열차의 운행을 위해 지어졌다. 영동역에서 하행하여 황간역에서 3km 정도 못 미치는 지점에 있다.
길이 24.5m, 높이 12.25m로 가설된 이 교량은 2003년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59호로 지정되었다.
1950년 7월 26일 정오 무렵, 미군은 그렇게 사람들을 쌍굴에 가둔 채 총을 쏘기 시작했다.
기적처럼 살아남은 사람들 중 몇몇 건장한 남성들은 어둠을 틈타 가족들의 눈물을 뒤로하고 탈출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쌍굴에는 많은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있었고 그들은 미군의 공격에 힘없이 죽어갔다.
쌍굴다리 주변에서 발생한 노근리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것은 역시 쌍굴다리의 탄흔으로 백마디 말과 설명이 필요없다.
터널 입구 양쪽의 축대에는 흰색 페인트로 표시해 놓은 수많은 총탄 자국이 그날의 비극을 짐작케 한다.
노근리 평화공원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공원 중앙에 우뚝선 위령탑은 '평화, 화합, 추모의 비
피난민 행렬을 재현한 조형물
위령탑의 조각상은 당시 노근리 피란민 사진
조각공원
모자상(母子像)
노근리사건 당시 갓난 남자아기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여 총탄에 맞아서 숨진 엄마의 젖꼭지를 물고 있는 모습을 재현한 모자상이다.
이 모자상은 노근리사건 당시의 비참함과 전쟁의 비극적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조각품이다.
시련
본 작품은 무차별적인 폭격과 총격으로 얼룩진 비참한 역사를 떠올리며 정지된 듯한 시간 속에서
과거의 시련과 아프을 돌아보고 그 날의 상황을 상상하며 잠시나마 숙연한 마음이 갖도록 재현하였다.
미완의 공존
이 작품은 중앙부분의 반달은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묘사하고 있고 반달을 관통하고 있는 총탄은 강한 긴장감을 유도하고 있으며
그 위의 나비는 아픔을 절시하게 느낄수 있는 역설적인 표현의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하나된 미래를 향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하여 남과 북이 통일되어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남과 여로 상징한 도약하는 인체로 표현하였다.
기둥을 둘러싼 무작위의 곡선형은 리드미컬하게 운동성을 보여주며 주제를 보조하고 있다.
미래의 공간
희망을 찾아서
이 작품은 현대인의 여러 모습들을 군상(群象)으로 표현하고 있다.
고거의 상처받은 시간들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는 사람들을 조형화시킴으로서 희망찬 미래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하나 되어 나아가리
작품 전면의 당당한 인물군상과 뒷쪽의 죽어가는 양민들의 상황을 현장감이 있게 표현하고 있고
총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운동감 있는 인체를 기반으로 상승하는 이미지를 묘사하고 있다.
시선
처참했던 사건 당시의 상황을 두려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두 남매의 모습과
포격하는 비행기 그리고 잊혀져 가는 기억을 상장하는 액자형의 틀을 주 조형의 공간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그날의 흔적
작품 앞면은 피난행렬을, 뒷면은 죽어가는 양민들의 처했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상단의 총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작되었다.
추억의 생활전시관으로 가는 평화교
추억의 생활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