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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산촌편지 35] 봄여름가을겨울
순우 추천 0 조회 144 22.11.10 07:3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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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10 09:32

    첫댓글 순우께서 잘 예를 들어 설명해주신 바와 같이 우리말과 우리 한글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말과 글입니다.
    그런 점을 잘 가르침을 받는 손주들은 할아버지 잘 만나서 행복하겠구요.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나래실의 사 계절 풍경이 참으로 멋지군요.

  • 22.11.10 10:05

    그동안 세계유명 관광지를 두루 다녀보기는 했지만 대체로 한 계절의 명승지였지,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서 내가 얻은 결론은 금수강산이 최고야 이지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가능하면 자연과 가깝게 지내다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것이지요. 그래야 마음도 몸도 깨끗하게 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순환의 원리에 충실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반복될지 모르지만, 백년은 살 것처럼 그냥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살고 싶네요.

  • 22.11.10 13:21

    우리말을 찾아 가꾸고 활용하는 자세를 큰 소리 박수로 화답합니다. 더구나 많은 독서량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손녀를 가르치니 얼마나 보기에 좋습니까? 이런 배경에는 이른 시절부터 다양한 독서가 그 바탕이 되었으니, 감히 범인은 범접하지 못할 경지에 이른 느낌입니다. 농원에 이르는 길에도 만추의 느낌이 가득하니 전번 방송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풍광이네요~ 계속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 22.11.11 16:13

    자연과 인문이 함께 하는 곳, 나래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80년대만 해도 미국이나 유럽의 가을 풍경에 매료되었으나 이젠 잘 가꾸고 많이 보살 핀 덕분에 우리나라만큼 다양하고 멋있는 풍경을 발견하기 쉽지 않아요. 사계절 풍경이 뚜렷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은 복 받은 세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단, 어른들의 터무니없는 과욕과 무원칙주의 같은 위험에 휘둘리지만 않는다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넉넉한 인심을 물려주고 싶군요. 그런 측면에서 순우는 모범적입니다. 이곳에서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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