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綠鬢 紅顔 녹빈 홍안
산지: 남 한 강
규격: 11 × 26 × 8
소장자: 노승호
녹빈홍안은 까맣고 윤기가 있는 귀밑머리와
발그스럼한 얼굴이라는 뜻으로
젊고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
또는 그 아름다움이라는 말입니다
형상석을 바라보면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2.
1995)의 작품을 보는 듯합니다
탄생 백 주년을 맞이하여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모든 자연은 다 대칭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 데요
위 수석도 대칭으로
머리는 조그마하게 생겼고
목은 짧고 굵게 조각이
되어 있고 두 손은 턱 아래로
가지런하게 정돈하고서
무언가 사색에 잠긴 듯하기도 하고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날씬한 키와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는 듯하고
롱치마를 입고서
전방을 주시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형질색은 손색이 없고 오석이
풍기는 묵색의 진함과
반들반들한 수마의 흔적이
자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인물석 대전이 있다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귀한 수석 감상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수석 해설 장활유
첫댓글 좋은석질에 키큰여인상이 매력이 넘침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