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자동차명 이름이 어떠한 약자인지는 알고 시승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_______^
독일어로 축약한 SLK의 의미는 스포티(Sportich)하고 경쾌하며(Leicht) 작다(Kurz)라는 의미로 세가지의 뜻과 의미를 효과적으로 차에 네이밍시켰네요.
-여의도 마리나 요트장주차장-
또 하나 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젼 AMG
AMG는 본래 1967년에 레이싱 엔진 제조업체로 시작된다하네요.
메르세데스 엔지니어였던 Hans Werner Aufrecht와 Erhard Melcher가 300SE의 레이싱 엔진을 개발하면서 시작했고요.
AMG의 로고는 Aufrecht, Melcher, and Großaspach의 약자로 Aufrecht와 Melcher는 엔지니어 성을 Großaspach는 엔지니어의 고향이자 AMG가 최초로 설립된 독일 마을 지명이랍니다.
아마 모르셨던분은 고개를 끄덕끄덕 하실듯...
자 그럼 이정도면 대꼬
빨리 빨리 시승기 시승기 ~
키를 와이프한테 건네어 받고 차가 있는 지하주차장에 급히 현관문을 박차고 나갑니다
E/V를 타고 내려 가는데 오늘따라 왜이리 느린건지 원...
헐~ 25층 까지 올라가네 -.-
누구 말처럼 이럴줄 알았음 어제 엘레베이터를 탈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_________^
삼각별 하나만으로 충분히 럭셔리하고만, 거기다가 V8 엔진을 달고 5461cc에 쿼드 머플러를 뽑아내며 자동차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AMG55 V8 5.5 자연흡기(터보 아님)
ㅎㄷㄷ~~
지하에 내려 가자 마자 리모콘으로 문을 열고 내부를 보니...
일단 감탄사 오예~와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을 하고 자리에 착석합니다
이녀석이 대체 뭔지 여자도 아닌데 참 사람 흥분하게 만들더군요
손바닥에서 땀도나고요 ;;
그리고 빨간 앰비엔트가 저를 사로잡네요
아흐 앰비언트 앰비언트
동영상으로 다시보는것만으로도 한번 더 흥분이 됩니다
사진처럼 내게 하이!~ 하고 인사를 하는것만 같은..
어서 시동을 걸고 어둡고 침침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박차고 나갑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니 동물원에 온건지 아니면 어느 밀림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네요
으르렁 으엉~
맞다!! 분명 이건 맹수의 울음소리다
참 나
단지 버튼 시동을 눌렀을뿐인데 심장이 쿵쾅 거린다
이따가 악셀을 밟으면 어쩔라구...
잠시 진정을 하고,,,
릴렉스 릴렉스~
서서히 주차장을 나옵니다
아뿔사 !!
계기판을 보니 주유에 불이 들어왔네요 일단 얌전히 주유소로 고고싱~
원래는 고급유를 넣어주어야 하나 이차는 렌트인 관계로 ..~
죄송합니다 --
자 그럼 주유도 마치었으니 달려 봅시다
으르렁~
어라! 맹수울음소리가 밥주었더니 더 우렁차네요 워~워~
일단 올림픽 대로로 무조건 진입 ^_______^
하필 장마기간이었지만 다행히도 인수받은날은 비가 소강 상태
하늘이 준 기회이며 찬스인거죠~ 하하하
여의도 IFC 건물이 너무 이쁘네요 LED등으로 건물 라인을 머찌고요~
오늘따라 더 이국적으로 보입니다
이녀석의 제동성능과 조향성능은 강력한 엔진의 힘에 비례해 역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네요. 치고 나가는 힘만큼 브레이크는 제가 원하는 만큼의 제동력을 보여줍니다. 쫀득쫀득하게말이죠~
오른발을 근처에만 갖다 대도 벌써 반응을 합니다
밟으면 밟는대로 팍팍!!
악셀도 누르는대로 팍팍 튀어 나갑니다~
하지만 벤츠 특유의 초반 붕뜨는건 이녀석에도 있긴 있네요 아주 잠깐요
일반 SLK모델에 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서스펜션도 매우 만족스럽네요. 특히 SLK 55 AMG는 일반 SLK200 보다 조향성능과 안정감이 뛰어나네요 것도 아주 많이 ~^^
그래서 다덜 AMG AMG 하는듯...
패달엔 AMG 마크가 없기는 하지만 간지는 그대로~
(오히려 제차는 AMG가 아닌데 AMG 마크가 있다는 ^____^)
고무가 슝슝 튀어 나온 오르간페달
421마력을 내는 8기통 엔진의 속도감은 어떨까??
더구나 토크는 55.0kg.m...
섣불리 힘을 줬다가 급발진 현상처럼 튀어 나가지는 않을까? 아님 목이 뒤로 젖혀져서 목디스크에 걸려 정형외과로 달려 가야 하는건 아닐까?
온갖 상상력이 난무하던차에 드디어 오르간 페달을 힘껏 밟았다
엄마야~
보이시나요? 핸들 시프트의 다운 버튼?!!
제가 흥분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채 핸들을 잡고 오른엄지 발가락을 힘껏 누르고 있을때 저 다운버튼이 저를 슬그머니 쳐다보는것만 같은..
얼른 당겨 다운시켜야 할듯합니다 ^^
릴렉스 하란 말이죠
그래그래 형아가 좀 J J 할께~ ㅋㅋ(여기서 J J는 자제라는뜻 ;;_)
명품 시계 명품 시계 어쩔거야?
떼어 갈수도 없고~
대쉬보드 센터에 이거 하나로 럭셔리 그 자체
내부 대쉬 보드센터를 럭셔리하게 중심을 잡는듯합니다
오디오 시스템은 당연 중앙에 차지하고 있는데 처음에 CD를 삽입하는곳을 못찾아 헤메었다는 ;;(찾아보세요 금방 찾긴 힘드실듯 ;; )
음악을 들으며 달려야 더 제맛이니깐요
아니모 벤츠를 처음 타보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나쁜사람~나쁜사람~
너무 긴장 했었나요?? ^^
열선 옆에 있는 버튼은 바로 에어스카프입니다 처음엔 제차 E클래스에 있는 리어 헤드레스트 넘어가는 버튼과 흡사해서 이거 그럼 4인승차인가 했답니다 ;;
단지 아쉬운 부분은 쿨시트가 없다는거~ 이 비싼 차에 거 얼마나 한다고 쩝~
아무리 오픈을 하고 에어콘을 켜도 허벅지와 등에 땀이 차는건 어쩔수 없습디다 -,,-
요부분은 옥의 티!!
시트 뗏깔이 참 멋집니다 멋져~
어쩜 저런 칼라를 입힐 생각을 했을 까요??
자꾸 자꾸 눈길이 가면서 앉아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매력이 있어요 아주 강하게 땡기는 매력!!
마치 자석의 N극과 같은(헐 그럼 내엉덩이는 S극??)
여기서 시승기 1부를 마칩니다
너무 길어서요~ ^________^
첫댓글 akon 형님 노래인가용~? 우왕굳! SLK AMG
차보다 노래가 더 끌렸나 보네 ^______^
Aㅏ...... 글로만 봐도 끌리는.....
끌리죠 것도 많이요^_______^
네이버 차량소개 해주는 페이지에서 어떤 기자분이 SLK55에 관해 쓴 시승기도 봤었는데요
역시나 놀라운점은 IWC....손목위에 집한채 라는 명언을 남긴 IWC,,,ㅋㅋ
IWC가 뭐죠?
명품시계이죠 명품 ...^_____^
아~^^
시계가격이 억대라서;
손목위에 집한채라는;;;
음....좋다~^^
정말 좋긴 좋더라구요 아흐~~
왜 제 심장이 쿵쾅쿵쾅 뛰죠?
뛰어야 정상입니다^______*
유난히 으르렁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