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4대문명의 발상지
고대 이집트를 만나러 갔다.
사막의 나라 이집트의 여행 성수기는 겨울이다.
카타르 항공의 에어버스는 국적기보다 컨디션이 좋다.
의자 아래 제법 넓은 공간이 있어 다리를 쭉 뻗을수 있어 편하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의 시작은 설레임이다.
그러나 나는 쏠로로 설래임보다는 혼자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가까운 동남아는여행을 몇번 다녀봤지만
멀리 아프리카 그것도 10여일간의 일정은 처음이다.
잘 할수 있을까, 취소할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고민했었는데,
여행하기 십여일 전이 되니 자연히 포기가 된다.
한가지 위안은 네게는 중요한 무기가 손안에 있다.
카메라라는 무기.....
나의 목적은 카메라 파인더로 이집트의 고대 문명을 보고
경쾌한 셔터음을 듣고 느끼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할 카페 회원님들
직항로가 아닌 카타르 도하에서 환승하여 이집트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3시간여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쇼핑도 하고 주변 풍경을 둘러보았다.
드뎌 이집트로 출발이다.
이번 여행 3일전에 티켓팅 하기전 나폴리님에게 전화하여 통로쪽으로 부탁을 했었다.
나폴리님 센스는 만점이었다.
카타르 도하까지는 한 밤중이라 통로쪽으로 좌석을,
도하에서 이집트 까지는 낮이니 창가쪽으로 좌석을 예약해 주었다.
더 좋은점은 옆자리가 텅~~~ 비어서 넘 좋은 비행기 컨디션이었다.
세시간여 동안 사막이 이렇게 아름답다는것을 눈으로 보았고
외계인이 만든 우주선 착륙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나중에 은희 쌤의 설명을 듣고 이해 했음
카이로에 다다르니 나일강변 근처에 푸른 초목지대가 보였다.
예전 어느 누가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라고 했었는데
내가 보기엔 나일강의 엄청난 축복이었다.
오랜시간 경유하여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였다.
기내에서 꾸역꾸역 기내식 세끼를 먹으니
소화도 안되고 부글부글하던 와중에
드빙에서 전세낸 대형 버스와 점심으로 제공된 김밥.
최고로 맛있는 김밥이었다.
이집트 여행 첫 일정은 문화재의 보고인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방대한 자료로 정리하려면 3박 4일은 걸릴듯 하여
여행 코스의 마지막에 넣기로 하고
다음날 목적지인 사카라 피라미드부터 포스팅 하기로 했다.
힐튼 그랜드 나일 타워에서 1박뒤 피라미드로....
5000년전의 역사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사카라로 향했다.
이집트는 나일강의 역사와 함께 발전했다.
나일강은 지대가 높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지중해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아부심벨, 룩소르가 있는 상이집트
카이로 알랙산드리아가 있는 북쪽이 하이집트이다.
특히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은 산자들의 땅 아크로폴리스
서쪽은 죽은 자들의 땅 네크로폴리스로 나뉜다.
그래서 우리는 나일강을 넘나들며 동쪽에서는 신전
서쪽에서는 무덤을 볼 수 있다.
첫댓글 와우, 진짜 여행을 두번 하시는 거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진사님들의 특권이지요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남기고
여행후 기록할때는 그 뿌듣함.
아드렐라닌이 솟구치지요.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이집트 여행하고있네요
설명과함께 거쳐간길을 이렇게 세세하게 해주셔서 평생잊지못할 추억에 감사합니다
복많이받으세요
사진 편집 할수록 정말 이집트 좋은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집트 매력에 흠뻑 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이집트의 생활상을 다시힌번 확인해보는 사진들입니다.
몇장 가져가요. ^^
네 ... 감사하지요
사진 내일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