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8월 2일자
1. "총장 직선제 해야" 전남대 교수회장 단식 농성
전남대학교 김영철 교수회장이 1일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 교수는 이날 정오부터 '대학의 자율성 쟁취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단식 농성에 나섰는데요, 그는 단식 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과 교육공무원법이 보장하는 대학 구성원의 자율성과 자치권을 지키고 대학 구성원이 민주적인 절차로 결정한 총장 직선제 선출안을 관철할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전남대는 우리나라와 대학의 민주화를 피로써 지켜낸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총장은 교육부가 강요하는 잘못된 교육정책에 굴복하지 말고 대학 교육의 정상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 세계수영대회 사무총장에 조영택씨…문체부, 최종 승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무총장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광주시가 조 전 실장을 내정한 지 40여 일 만인데요, 수영대회 사무총장은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조직위원장(윤장현 광주시장)의 지휘감독을 받아 사무국의 사무를 총괄합니다. 세부적으로 ▲대회 준비·운영과 재원 조달 및 집행 ▲대회 종합계획 및 세부 운영계획 수립·실행 ▲경기장 시설, 지원시설, 숙박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의 확보 운영 ▲정부·지자체·유관 기관 및 국제수영연맹(FINA) 등과의 협력 ▲정관에 규정한 조직위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3. 광주시, 세방산업 TCE 배출 검증위 구성…연말까지 활동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 배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광주 세방산업에 대한 검증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또 근로자와 주민 피해 정도 등에 대한 검증도 추진되는데요, 광주시는 2일 세방산업 TCE 배출대책 TF팀 회의를 하고 세방산업 TCE 배출 관련 검증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검증위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필요시 TF에서 재연장을 논의하는데요, 검증위는 모두 3개 분과로 나눠 TCE 사용 공정조사 및 연간 사용량과 배출량과의 상관관계 규명, 공정별 누출정도 실측 등 세방산업 TCE 배출 관련 기술평가, 향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계획 타당성 평가 등을 합니다.
4. 광주 서구 '여성안심숙박서비스' 시범운영
광주 서구는 여성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며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숙박서비스'를 시범운영 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구는 클린호텔과 클린숙박업소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을 통해 여성안심숙박서비스 시범운영에 적합한 숙박시설 3곳을 선정했는데요,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로고를 부착하고 주차장 부근에 비상벨 설치, 매월 관급 쓰레기봉투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여성안심우선층의 지정룸에 대해 사전예약제를 실시, 대상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