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설교 내용 요약
제 목 : 성경적 실천의 현장과 클레로스(257) – 사도들의 실천과 클레로스(236) – 갈라디아서 강해(3)
갈라디아서 강해(3) – 갈5:12-26
5:12 나는 그대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자들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원문에는 저주여 있으라 라고 되어 있지만 사도 바울은 손할례당에 대해 적개심이나 공격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번역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는다면 자기는 그리스도로부터 버림을 받아도 괜찮다고 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개와 돼지의 표현도 분노가 아니라 그들에게 아직 때가 아닐 수 있으니 신중하라는 의미로 봐야 한다.
5:13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자유를 인간의 본성을 채우는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십시오
☞ 자유는 우리 자신으로부터의 자유, 즉 싸르크스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인간의 본성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다. 본훼퍼가 주장한 a man for others (for himself)는 자기 가치를 높이고 고귀한 삶을 살자는 것이다. 타자를 위한 삶은 상대방이 이용의 대상이 된다.
인간의 측은지심과 성령의 열매의 자비심의 차이는 인간의 측은지심은 남이 불쌍해 보이는 것이라면, 성령의 열매로서의 자비심은 그들이 우리와 하나가 되지 못하는 삶 자체에 대한 불쌍함을 의미한다.
갈라디아 형제들은 자유를 맛본 사람들이다. 인간의 본성의 욕망을 채우는 자유가 상대방을 해친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자유를 사랑으로 종노릇 하는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클레로스 안에서는 하나가 되는 자유이며, 세상에 나가서는 너그럽고 자비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자유이다. 이런 자유가 먼저 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싸르크스를 위한 종노릇을 하게 된다.
5:14 모든 율법은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게 된다”고 하신 한 말씀으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 명령형이 아니라 직설법 미래로 되어 있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강조되는 것이다. 만약에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런 명령을 한다는 것은 사랑하라는 인간의 영역에서의 협박으로 들리게 된다.
이웃은 동료를 의미한다.
.5:15 그러나 만약 서로 물고 삼킨다면 서로에 의해 멸망당한다는 것을 직시하십시오
☞ 서로를 타자로 인식하면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5:16 여러분에게 내가 말합니다 그대들은 성령을 따라 행동하십시오 그리하면 인간의 본성의 욕망을 채우지 않게 될 것입니다
☞ 말씀을 따라가 아닌 성령을 따라 행동하라는 것이다.
말씀을 따라 행동하게 되면 그 말씀의 해석에 오독이 생기고 결국은 자기를 세우게 된다. 중세는 완벽한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은사 중지론이 대세였으나 그러나 인간은 그 말씀을 제각각 해석하게 되고 서로 싸우게 된다. 따라서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은 함정이 된다.
5:17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성령을 거슬러 욕망을 불태우고 성령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 서로 맞서고 있으면 그대들은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내 마음에 두 법이 오게 되면 아무것도 못한다. 인간의 본성과 신의 성품이 부딪히는 것이다. 이런 과도기 상태를 지나면서 18절의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5:18 그러나 성령께서 그대들을 인도하시면 그대들은 율법 아래 있지 않게 됩니다
5:19 인간의 본성이 하는 일들은 명확합니다 간음과 매음과 불결과 방종과 5: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증오와 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음모와 불화와 분당과 5:21 질투와 살인과 술 취함과 소란 그리고 이와 유사한 일들 뿐입니다 이미 그대들에게 경고 했던 대로 내가 다시 예언합니다 이런 일들을 계속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 할 것입니다
☞ 인간의 본성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는 우상숭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일들만 하는 게 싸르크스라는 것이다. 다 남이고 내가 주인공이니까 벌어지는 것들이다. 이런 자들은 성숙한 클레로노모스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5:22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끝없는 열정과 자비심과 선량함과 신실함과 5:23 온유함과 자제력이며 이와 충돌하는 율법은 없습니다
☞ 문제는 이런 단어들이 인성을 설명하는 단어라는 것이다. 인성을 설명하는 단어들로 신성을, 구원의 과정을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서적으로 그 단어들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정리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이런 내용이라는 것이다. 율법과 복음의 충돌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을 그 몸부림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 그러면서 싸르크스로부터 해방이 되어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5:25 우리가 성령에 의해 살면 또한 성령에 의해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니 5:26 서로를 분노하게 만들거나 서로를 질투하면서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 이런 자들은 인간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된 인간이다. 인간은 모든 사람이 경쟁자다.
2.공지사항
다음 주 기도는 이소영 자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