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 온고을교회 주일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 견고한 진과 하나님의 능력 》
고후 10:1~5
〈 목회자들의 베트남 여행 〉
☞ 베트남으로 목사 부부 15쌍이 여행을 다녀 옴
성도님들의 염려와 기도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게 되었음을 감사,
일행 중에는 84세 목사님도 계셨음,
☞ 달랏 린푸옥 사원에 갔을 때의 逸話
한국 관광단이 가이드의 인솔로 린푸옥 사원에 온 듯한 일행,
거대한 불상 앞에서 합장하고 시주를 하기도 했다.
우리 부부는 쓱 돌아보고 나오는데, 함께 여행온 사람들이 하는 말
“아무개 씨는 성당 다니면서, 저렇게 불상앞에서 빌고 계셔~”
☞ 베트남은 인구의 80%가 불교도, 10% 정도가 가톨릭, 개신교는 전무한 상황
남부의 달랏으로 여행을 갔는데, 가이드 말로는 그곳에 개신교 교회가 전무하다고 함,
(달랏에는 방문할 만한 개신교 건물이 없다는 뜻)
‘꿩 대신 닭’이라고 달랏에 있는 성당 방문,
불교가 80%이니 관광코스 중에서 종교시설은 단연 절이다.
3박5일의 여행 기간 중 두 곳에 절에 다녀왔다. 죽림 사원, 린푸옥 사원 2곳에 갔음,
☞ 한 가톨릭 신자는 불상 앞에서 합장하면서 시주를 하는데, 목사 부부는 어떻게 할까?
여행 가이드, 이미 목사 부부 안내 경험이 있었던 듯, 굉장히 조심스러워 함,
목사님 사모님들 대부분이 절간 밖으로만 빙빙 돌고 있었다.
절간 주변에 관광객을 위한 시설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 기독교 신자가 불교 등 타 종교 시설을 관광할 때 어떻게 해야 옳을까?
① ‘기천불’이라는 건배 제의도 있으니,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하면 된다.
② 타 종교시설에는 아예 발길 끊는 것이 상책이다.
③ 절간에 가는 건 괜찮지만, 법당 안에 있는 불상까지 바라볼 필요는 없다.
④ 합장이나 시주는 안 되지만, 적극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
〈 합장이나 시주는 안 되지만, 적극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 〉
기독교인이 관광지에 있는 절간에 갔을 때 바람직한 태도와 자세는?
합장이나 시주는 안 되지만, 적극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
일부러 시간, 돈을 들여서 간 관광지이다.
해외 여행은 시간, 돈, 건강 등 3가지 조건이 구비될 때,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해외여행을 갔는데, 유명한 절간이 있다.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그런 곳 가리다보면 “거기에 관광은 왜 갔나?”라는 의문이 생긴다.
☞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의 해외여행 시,
타 종교시설은 어떤 관점에서 관광해야 하나?
① 관광지 시설이니만큼 적극적인 관광 태도가 필요하다.
② 타 종교에 의존하는 현지인들의 신앙 현상을 바라보자.
③ 예수 안 믿은 사람의 구원 문제를 묵상하면서 돌아보자.
④ 타 종교에 의존하여 평생을 살아가는 현지인들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돌아보자.
- 그 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분명히 있다.
-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해야할 지 묵상하자.
- 선교사들의 활동과 현지인들의 회심을 위하여 기도하자.
- 관광하는 자기 자신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로 삼자.
-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관광객)의 발길이 닿았으니, 섭리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자.
- 현지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그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기를 위하여 기도하자.
⑤ 타 종교 시설에 감탄하는 것까지는 괜찮으나 미혹되지 않도록 경계하자!
☞ 목회자 부부들은 어떤 태도를 보였을까?
- 법당 안에까지 들어가서 불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부부는 우리 밖에 없었다.
- 대부분이 법당 주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기념품 가게나 나무 그늘에서 바라보기만.
- 황의찬 한분자 부부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 적극적 태도를 가져야 하는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
1.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한다. (3절, 4절)
(3절)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절a)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2. ‘견고한 진’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4절)
(4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견고한 진”에 대한 오해
- 기독교 사원을 제외한 타 종교, 타 종교의 모든 시설 및 사원이라고 생각한다.
- 나무로 깎아 만든 우상, 입은 있으나 말하지 못하고,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는 것
- 세상 풍조
- 하나님을 대적하는 학문, 사상, 철학 등등(4절 ‘모든 이론’)
-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5절)
☞ 이러한 견고한 진(물리적인 시설물 포함)을 무너뜨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도 한다.
☞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마 10: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이 땅에 절간이 세워지는 것, 불상이 만들어지는 것, 화려한 종교 시설,
깊은 산속 가장 풍광이 뛰어난 곳에 절간이 들어서는 것,
이 땅에 빅뱅이론이 만들어지는 것, 윤회 사상이 횡행하는 것,
수많은 드라마 속에서 무속이 판을 치는 것, 무당이 작두를 타는 것,
무당이 효험을 발하는 것
☞ 이 모든 것은 참새 한 마리보다 대단하다.
☞ 모두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 견고한 진의 실체는 무엇인가?
3. 견고한 진은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심령 안의 존재
초등학교에 단군신화에 근거한 단군신상을 설립하는 것에 반대했다.
반대의사는 충분히 표현해야 한다. 이것이 틀리지는 않다.
문제는 물리력으로 이것을 막으려는 태도에 있다.
1990년대쯤 기독교 신자들이 동네 어귀 장승을 절도한 사건이 빈번했다.
절간에 가서 “땅 밟기”를 한다면서 통성으로 기도하여 종교간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 생각해 보라!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타 종교, 타 종교시설은 있을 것이다.
☞ 엿새 창조를 부인하는 사상과 학문,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
☞ 모두 없어지지 않는다.
4절을 다시 읽어보자!
(4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세상의 물리적 현상, 그 자체가 견고한 진이라는 뜻이 아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하면서도 우리 심령 안에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견고한 진이다.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은 절간을 무너뜨리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참새 한 마리처럼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빅뱅이론을 무너뜨리는 분이 아니다. 빅뱅이론도 하나님이 허락하셨기에 있다.
☞ 그렇다면 견고한 진은 무엇인가?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예수 안 믿은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그것 자체!
“와 이 절간 대단하다! 이건 인간의 힘으로는 세울 수 없는 신비다. 그러니 이걸 믿자!”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견고한 진’이다.
하나님이 무너뜨리는 ‘견고한 진’은 믿고 구원 받은 우리의 심령 안의 진을 무너뜨린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4. 눈 뜨면 보이는 것은 견고한 진을 부추기는 것들이다.
교회 밖을 나가면, 온갖 것이 다 우리를 미혹한다.
여행을 떠나면, 우리를 미혹하는 것은 더 많다.
이런 중에 우리가 그 견고한 진에 마주쳐 쓰러지면 안 된다.
목사, 사모조차,
절간 안을 애써 외면하는 마음, 이해는 간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을 가졌다면, 그러한 위세 앞에서 꺾이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안 믿는 이들이 어떻게 이런 시설에 미혹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먼저 나부터 신앙을 굳건히 해야 한다.
그 다음에 전도에 나설 수 있다.
① 관광지 시설이니만큼 적극적인 관광 태도가 필요하다.
② 타 종교에 의존하는 현지인들의 신앙 현상을 바라보자.
③ 예수 안 믿은 사람의 구원 문제를 묵상하면서 돌아보자.
④ 타 종교에 의존하여 평생을 살아가는 현지인들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돌아보자.
⑤ 타 종교 시설에 감탄하는 것까지는 괜찮으나 미혹되지 않도록 경계하자!
할렐루야~